안녕하세요? 단발**입니다.

2019년 9월 28일자/ 10월 2일자 안내입니다. 아가서 님의 ‘잔혹하여라(19세이상)’ 를 비롯하여 바다뱀자리 님의 ‘폭군의 뜰에 핀 꽃 3,4권 세트(완결)(19세)’ 가 업데이트 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책제목 : 잔혹하여라(19세이상)

지은이 : 아가서

출판사 : 다향로맨스

발행일 : 2019년 9월 28일

[작품 소개]

또다시 히죽 웃은 장주는 잔인한 주정을 했다.

“사랑한다 해 봐, 서영재.”

순간 머리가 쭈뼛 선 영재는 적의 어린 시선을 던졌지만 그는 또 주정했다.

“내가 와서 좋다고 말해 봐, 서영재.”

속을 내보이자면 그보다 더 많은 말들이 있는 영재는

그것들을 더 깊이 꾹 눌러 담으며 신랄하게 비웃었다.

“똑바로 봐, 나 서영재야?”

순간 그의 흑색 눈동자가 차갑게 흔들렸다.

그러자 그의 손을 차갑게 쳐 낸 영재는 더 악랄한 표정으로 똑똑히 상기시켰다.

“나, 서영재라고.”

술 취했어도 이쯤 하면 욕을 실컷 하고 돌아서 나가겠지 했다.

하지만 장주는 참을 수 없는 괴로움에 얼룩진 얼굴로 신음하듯 말했다.

“내가 또 흔들려, 이 잔인한 년아.”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영재는

온종일 씨름했던 그 우울감마저도 불쌍해 새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나, 서영재라고!”

“그러니까 너도 흔들려 주면 안 되겠냐고!”

고압적으로 소리친 장주는 비통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버림받고도 또 흔들리는 이 불쌍한 새끼한테

너도 한 번쯤은 흔들리는 척해 주면 안 되나?”

영재는 지금 자신이 무슨 헛소릴 듣고 있는 건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분명 미친 듯이 뛰는 가슴을 느끼면서도.



2.

책제목 : 폭군의 뜰에 핀 꽃 3,4권 세트(완결)(19세)

지은이 : 바다뱀자리

출판사 : 동아

발행일 : 2019년 10월 2일

[작품 소개]

3권

“황제의 자비에 이치를 따지는 것은 강상의 도리에 맞는 일인가?”

휘강의 선언으로 려화는 죄인의 신분에서는 벗어났으나

신료들의 반발로 첩지를 받지 못해 채선궁 부인으로 살아간다.

황궁 안엔 려화가 황제의 총애를 받는다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정작 려화의 마음은 휘강에게 열리지 않고, 싸늘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궁녀 시절, 달리 좋은 사이는 아니었던 공영이

제 아랫배를 끌어안고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데.

“아이를……. 아이를 살려 줘.”

노 시중의 사람이었던 아이의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그 자신과 아이의 안위까지도 위험에 처할 것임을 직감한 공영.

그녀를 통해 노 시중이 사람을 부려 찾고자 하는 내용이

제 과거와 관련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된 려화는

공영과 아이의 목숨을 지키고, 진실을 좇기 위해 휘강에게 향한다.

“후궁을 들여 주세요.”

4권

려화는 어린 시절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과도 재회하고,

언제나 제 곁을 지켜 주는 휘강에게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간다.

이리, 마냥 행복하기만 하여야 하는 때.

연심에 휘둘리던 과거와 빛바랜 사랑에 상처받을지 모를 미래.

사건에 연루되어 처벌을 앞둔 태황태후의 모습에서

이를 발견한 려화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폐하, 저는 폐하를 미워하고 원망하기 전에…….

폐하를 연모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감정은, 조금은 조심스럽고 섬세하기만 한데.

“이제는 다시, 폐하를 미워하면서도 버릴 수 없었던

저의 사랑을 인정해 보려 합니다.”

휘강은 여태 세상 가장 강한 것은 자신이라 여겼다.

그러나 아니었다.

누구보다 강한 것은 다름 아닌 제 품에 안긴 려화였다.

<폭군의 뜰에 핀 꽃> 대서사시의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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