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발** 입니다.

2018년 3월 1일자/ 2일자 안내입니다. 서향 님의 ‘잔혹하게 농락하다(전2권)’ 를 비롯하여 비설 님의 ‘각인되다-그 남자의 얼굴(전2권)(19세)’, 김빠 님의 ‘증후군(전2권)(19세이상)’, 이한나 님의 ‘후회하지 않아(19세이상)’ 가 업데이트 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책제목 : 잔혹하게 농락하다(전2권)

지은이 : 서향

출판사 : 신영미디어

발행일 : 2018년 3월 1일

[작품 소개]

계부와 그 일가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여자, 강해서.

처음 그녀에게 음태후란 남자는 그저 조력자에 불과했다.

그러다 그녀의 울타리가 되었고, 어느새 심장이 되었다.

“당신이 공인받은 내 거였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복수 앞에서 그를 향한 마음은 독이 되어 버렸다.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게 유일한 취미인 검사, 음태후.

처음 그에게 강해서란 여자는 그저 하나의 ‘일’일 뿐이었다.

그러다 그녀에게 연민이 생겼고, 어쩌다 사랑도 생겼다.

“네가 날 버린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어. 널 지킬 거야.”

하지만 그 사랑이 그녀를 노리는 함정을 만들었다.

이제 맞잡은 손을 놓아야 할 시간.

“오늘은…… 같이 있으면 안 되나요? 밤새도록…….”

그렇기에 서로의 체온을 사무치게 원한다.

온전히 받아들여 완벽한 내 사람이 되도록.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2.

책제목 : 각인되다-그 남자의 얼굴(전2권)(19세

지은이 : 비설

출판사 : 마야마루

발행일 : 2018년 3월 2일

[작품 소개]

“불행이든 행복이든 내 옆에서 살다 내 옆에서 죽어.”

나를 이해하거나 용서하지 마.

넌 그냥 나를 사랑하기만 하면 돼.

‘왜 하필 그에게 예쁘게 보였던 걸까. 나 같은 건 눈에 띄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그는 어둠이자 빛, 절망이자 희망이었다.

회복된 시력으로 그의 얼굴을 보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오해와 진실, 집착과 복수 속에 피어나는 치명적인 사랑.

‘그 사람’만 아니면 되는 ‘그 남자’의 얼굴,

각인되다.

3.

책제목 : 증후군(전2권)(19세이상)

지은이 : 김빠

출판사 : 시크노블

발행일 : 2018년 3월 2일

[작품 소개]

서정인

하늘은 그새 한층 어두워져 있었다. 이럴 때면 너무나 생생하게 떠올랐다.

숲 속에 있는 기숙사의 자그마한 방의 공기와 냄새까지도.

조승현.

너는 나를 절대 못 놔.

“나는 늘 궁금했어.

십 년 전에 네가 날 기숙사 방으로 불러들였던 시간이 왜 항상 이 시간이었는지.”

“…….”

“이제는 네가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승현아.

지금 같은 시간이면 난 늘 외로워져서 판단력이 엉망이 됐거든.

네가 내 목을 물어뜯을 늑대 새끼인지,

아니면 내 외로움을 핥아 줄 개새끼인지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던 거야.”

조승현

진심이 한 톨도 안 느껴지는 당신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해. 서정인.

당신의 그 조잡한 카테고리 안에서 나는 어디 속해 있는 사람이었는지.

“나랑은 가능해요?”

“뭐……, 뭐가?”

정인은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반복했다. 승현의 몸이 문을 등지고 선 정인에게 완전히 붙었다. 그의 허벅지 안쪽에 단단한 무언가가 닿았다.

정인은 훅, 하고 숨을 들이쉬었다.

뜨거웠다. 젖은 몸에 달라붙어 느껴지는 승현은 완전히 달아올라 있었다.

그는 그제야 승현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승현이 그의 귀에 대고 느리게 속삭였다.

“나하고는 섹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지 아닌지, 묻고 있잖아요.”

4.

책제목 : 후회하지 않아(19세이상)

지은이 : 이한나

출판사 : 다향로맨스

발행일 : 2018년 3월 2일

[작품 소개]

연애와 섹스파트너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난, 너를 정말 사랑했어.”

“나도 널 좋아했다니까.”

“넌 나를 섹스 때문에 만난 거잖아. 아니야?”

“너도 즐겼잖아. 좋아했잖아, 잠자리에서.”

스물한 살, 그들이 헤어질 무렵 나눈 대화였다.

은조는 재익을 사랑했고, 재익에게 은조는 단지 섹스 파트너일 뿐이었다.

그리고 8년 후,

“미안하다. 그런데 나 너 정말 좋아해.”

다시 은조 앞에 나타난 그가 사랑을 말한다.

“내가 노력할게.”

“사랑이 노력한다고 되는 거야?”

“그러니까, 내가…….”

“난 안 되던데.”

은조가 무덤덤하게 말했다.

“정말 원하는 건, 너무 늦게 와. 왜 그런지 모르겠어.”

“그래도 난 포기 안 해. 네가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은조가 재익을 바라보았다. 재익이 어딘지 쑥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개새끼에게도 순정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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