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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의 여자에 대해 조사해 주세요.”
흥신소에 가서 의뢰를 하고 왔다.
그가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윤선에게 약점은 여성 편력인 건가?
동거를 시작하니까, 비로소 자신이 자기의 여자라는
안도감이 들면서 다른 짓을 해도 좋다는 판단 오류가 시작된 건가?
-사랑하는 그를 떠날 준비를 하는 그녀, 이세유
지금까지 살면서 이토록 누군가를 깊이 사랑해 본 적은 없었다.
하루 종일 생각나고 매일 그녀를 안아 주고 싶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보여 주는 유일한 방법이 그에겐 섹스였다.
그런데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생겼다.
그녀는 걱정거리가 있어도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격이다.
그 역시 그녀에게 밝히지 못한 비밀이 있다.
이제 떠나 줘야 할 때인가?
-갈망하는 그녀를 놓아줄 준비를 하는 그, 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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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파란
음지(陰地)의 미향이 가득한
아름답고 도발적인 멜로를 쓰고 싶다.
출간작
욕망의 꽃, 독화/가시덫(시린 눈빛에 젖어들다)/아름다운 놈
본능의 경계/감각의 법칙/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금단의 맛/
몸짓/광란의 시에스타/황홀하게 짓밟히다/악희/숨결에 사로잡혀/
새파란 향연/취한 밤/뷰티독의 취향/내 소원은 네가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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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전부 마치고 요리를 한 그 대신 이번엔 설거지는 그녀가 했다. 설거지를 마친 그녀는 그의 곁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뉴스가 끝나고 드라마가 시작되려 했다. 괜찮은 멜로드라마가 보고 싶어서 채널을 돌리다가 한 채널에 멈춰 섰다. 남자 배우가 신인인데 키도 훤칠하고 매우 잘생긴데다 연기도 괜찮다.
“오빠, 저 사람 이름 좀 찾아봐.”
그녀는 눈을 떼지 못한 채 넋이 나간 얼굴로 다급하게 부탁했다.
“왜?”
“너무 잘생겼네.”
“싫어. 안 찾아.”
“에이, 좀 찾아주라!”
시선을 떼지 않고 남자 배우를 쳐다보자 갑자기 그가 그녀의 뺨을 한 손으로 감싸 쥐고 그를 보게 했다.
“너, 어딜 그렇게 쳐다봐?”
“텔레비전.”
“남자 봤잖아! 남자!”
“그냥 텔레비전 속에 있는 애야.”
“아니야, 난 매우 불쾌해. 남자 봤어. 나 이외의 남자를 3분 이상 쳐다보면 앞으로 나한테 주인님이라고 불러.”
“풉! 뭐야? 그게! 오빠 혹시 메이드 코스프레 같은 걸 하고, 그렇고 그런 거 하는 거 좋아하는 거 아냐?”
“아니야! 기분 나빠서 그래. 3분간 저놈만 쳐다봤어!”
“3분 아니야! 1분도 안 된 것 같은데?”
그는 별거 아닌 걸로 트집을 잡기 시작하더니 이번엔 새로운 경고를 날렸다.
“딴 놈하고 1분 이상 눈 마주쳐도 이젠 나한테 벌을 받아야 돼.”
세유가 눈살을 찌푸리며 그를 쳐다봤다.
“형한테 가더니 이상한 교육 받고 왔어? 정말 왜 그래?”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딴 놈 쳐다본 죄로 넌 나랑 같이 샤워해야 돼!”
기가 막혀서 멍하니 그를 쳐다봤다. 매우 속 보이는 제안이었다.
“오빠, 나 바쁠 땐 안 하는 거 알잖아.”
“아는데, 우리 너무 데면데면하지 않아?”
“전혀! 매우 친밀해.”
“난 안 그래. 네 몸에 손을 못 대겠어. 그래서 샤워를 하면서 서서히 이완시켜 보려고 하는데…….”
꼴깍, 침이 넘어갔다. 그럴싸한 제안이긴 하다. 그의 몸을 본 지도 꽤 오래된 느낌도 들고. 이런 때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보면서 씻기는 것도 그럭저럭 어색함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도 같다. 그와는 거의 매일 관계를 가졌다. 일이 바빠질 때는 횟수를 많이 줄이는 편이었지만 그와의 섹스는 몰입도가 워낙 좋고 그에게 한번 안기고 나면 제대로 사랑을 받는 기분까지 흠뻑 느끼게 해 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럼…… 내가 먼저 씻고 있을게. 오빤 나중에…….”
“정말?”
선이 기분 좋게 웃었다. 세유는 그의 허벅지를 툭 치고 볼을 발갛게 붉히면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터질 듯이 뛰는 가슴을 누르며 욕실로 들어가면서 입고 있던 옷을 전부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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