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가 백작이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가둬진 채 비상식적인 교육을 받으며 자란 안넬리제와 공작가의 후계자로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귀공자이지만 비틀어진 어린 시절을 보낸 크라우스의 상냥하지만 일그러진 사랑 이야기.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 병들게 만들어 버리고 마는 얀데레(ヤンデレ)의 ‘이보다 더할 수 없는 사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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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집착하는 소꿉친구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공작가의 아들 크라우스에게 숨겨지게 된 안넬리제.
온화하고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귀공자로 보이던 크라우스이지만, 어떤 날을 경계로 급변하고 만다.
“오늘부터 너는 나의 것이야.”
상냥하게, 그러나 거역을 용납지 않는 힘으로 안넬리제의 처녀를 빼앗고,
저택에 가둔 채 매일처럼 사랑을 이어가는 크라우스.
광기 같은 쾌락에 빠져들면서도
자신을 향한 크라우스의 강한 집착과 고독의 그림자에 이끌리고 마는 안넬리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