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장미를 얼굴에 새긴 자여.
경멸과 멸시 속에 그대의 인생은 험난한 가시밭길.
절망은 온전히 그대의 것이다.

왕위를 둘러싼 귀족들의 암투가 불타오르던 시기,
잉글랜드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길 기다렸다.

붉은 장미의 문장을 지닌 랭커스터가와
흰 장미의 문장을 지닌 요크가.
왕위 계승 서열 1, 2위를 다투는 두 가문의 전쟁 한가운데에는
왼쪽 볼에 끔찍한 흉터를 지닌 헤리퍼드가의 괴물, 에리카가 있었다.

구름이 걷히고 한낮의 태양처럼 운명을 만나리니.
그 주인은 준비된 자의 것.

드디어 왕비의 운명을 타고난 그녀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운명 속에 발을 디딘 클리프를 만난 순간
에리카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 세상으로 나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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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의꿈.

꿈을 위해 노력하는 행복한 몽상가.
그리고 ‘도시’라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탐험가.

현재, 다음 카페 ‘첫눈 속을 걷다’와 로망띠끄에서 활동 중.

▶ 출간작
천사가 내리는 성
IN 러브
운명을 뒤바꾼 계약

▶ 출간 예정작
장미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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