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답답할 만큼 얌전해.”

그 말에 반발하듯 화영은
남자 친구를 깜짝 방문하기 위해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남자 친구의 숨겨 둔 애인이었다!
망연자실한 화영은 서툰 일탈 여행을 시작하는데…….

“싱가포르 처음 와 봤다고 했지? 며칠이나 있을 거야?”
달랑달랑 발장난을 치고 있던 화영이 의심에 찬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왜?”
그 수상하단 눈빛에도 민준은 어깨만 으쓱하고, 입가에 웃음을 거두지 않았다.

“당신만 괜찮다면, 나를 한 번 믿어 보지 않겠어?”

여전히 알 수 없다는 듯 어리둥절한 눈으로 화영이 그를 바라봤다.
어쩐지 저 눈길조차 민준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내가, 당신에게 가장 근사한 싱가포르를 보여 줄게.”

반드시 그녀에게 잊지 못할 여행을 선물해 줄 것이다.
결코 나를 잊을 수 없도록.

일주일. 자유와 마법의 시간. 그리고 낯선 남자와의 짜릿한 데이트.
싱가포르를 벗어나서도 이 마법 같은 인연은 유지될 수 있을까?
















단발까까에서는 발행일기준 2개월內 로맨스, 일반소설,신간을 정가30%에 매입 합니다.

단발까까에서는 모든 장르의 책을 고가 매입합니다. 또한, 장편기준 15권이상 보내시면 택배비도 무료입니다.

이지혜

나름 어린 나이에서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연애를 해 왔다고
자부하는 그런 사람.
달콤한 연애, 매콤한 연애, 뱉고 싶을 만큼 씁쓸했던 연애를 통해서
수없이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를 통한 웃음도, 슬픔도, 환상도 모두 글로 쓰고 싶은,
그 즐거운 상상을 종이 위로 찍어 내는 일에 매료되어 있는,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수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여자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