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 된다면 원하는 것을 주지.”

청방이라고 불리는 비밀결사와도 관련이 있는 상해 제일의 고급 레스토랑 ‘백화주점’. 춘란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그곳의 주인 단영에게 몸을 바치게 되었다. 아름다우나 흉악한 단영에게 반발해 보지만, 그의 수완에 몸도 마음도 흐트러진다. 춘란은 단영을 사랑하기 시작하지만, 그는 사랑을 믿지 않는 냉혹한 남자였다. 그렇다면 최소한 몸만이라도 이어지고 싶었다. 오로지 그렇게만 생각할 것을 맹세하지만, 이윽고 어둠의 굴레가 가차 없이 덮쳐오는데…….

<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중화풍 드라마틱 격정 TL 로맨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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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안(吉田行)

10월 출생. 천칭자리. B형.
첫 중화물입니다.
마법의 도시 상해는 정말 좋아하는 무대라 쓰면서 즐거웠습니다.
영화 ‘마지막 황제’를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케가미 사쿄 그림
조민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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