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제발 날 믿어요!
고고학자이자 감정사인 애니는 나바호족의 유물 감정 의뢰를 맡게 된 이후 직감적으로 위험을 감지한다. 연이어 발생하는 위험한 사건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녀를 지켜 준 사람은 피트였다. 그런 그에게 애니는 조금씩 마음을 열지만,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그에게 더욱 치명적인 비밀이 있었는데…….


(본 도서는 도서의 상태가 매우 좋질 않습니다. 또한 출판사에 있는 재고의 상태 모두 이와 같습니다. 이점 널리 양해를 바랍니다.)

수잔 브럭맨(Suzanne Brockmann)
수잔 브럭맨의 집에는 항상 배우, 음악가, 예술가, 교사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든다.
1992년 첫 로맨스 소설을 쓴 후로 글쓰는 일에 푹 빠진 그녀는 아카펠라 모임에서 노래를 하기도 하고, 배우로 활동하는 두 자녀의 매니저 역할도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교회에서 운영하는 <자선 커피 하우스>에서 자원봉사자로도 활동 중이다.
리타 상과 골드 메달 리뷰 상, 홀트 메달리온, 골든 리프 상, 로맨틱 타임스 리뷰어스 초이스 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수잔은 현재 가족과 함께 보스턴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suzannebrockmann.com
▶ 주요 발표 작품
▣ 장편 소설
Dear 켈리
위험한 사랑
▣ 하드커버
수호 천사
▣ 수퍼로맨스
SR-43 사랑의 멜로디
SR-67 귀여운 프린세스
SR-69 행운을 잡아라
SR-77 눈내리는 날의 행복
SR-79 기억의 그림자
SR-83 마지막 사랑
SR-89 왕자와 나
SR-93 내 안의 블루
SR-101 그 남자의 사랑
SR-107 최고의 파트너
SR-113 작전명 : 바비를 유혹하라!

“피트, 어떻게 이런 식으로 날 이용할 수 있어요?”애니가 비난하는 듯한 눈빛으로 물었다.

“정말로 뭔가 잘못된 거요. 하지만 사랑한다고 했던 말은 진심이었소, 애니. 그건 믿어주시오. 날 믿어요.”

그러자 애니가 우울하고 공허한 목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설마, 농담하는 거죠?”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소!”
피트가 애니의 어깨를 가볍게 흔들며 말했다.

애니는 피트의 손길을 뿌리쳤다.
“그 약속은 피트 테일러에게 한 거예요. 당신은 피트 테일러가 아니잖아요.”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눈물을 참아냈다.

“피터슨 씨, 지옥에나 떨어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