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혼란스러워요
더 이상 뭐가 뭔지 알 수도 없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리앤더를 사랑했는데
리앤더에 대한 제 사랑을 확신했는데
지금 당장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케인을 선택할 거예요.
하지만 왜죠?
왜 늘 사람을 화나게 하고 저를 거리의 여자 취급하고
호색한처럼 쫓아다니다 그 다음에는 밀어버리고
제가 더 원했던 것처럼 느끼게 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을까요?
어떨 땐 절 무시했다가 어떨 땐 경멸하면서 어떨 땐 매혹시켜요.

주드 데브루(Jude Deveraux)
1976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계속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아들 샘과 함께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와 이탈리아의 중세 도시 바돌라토를 오가며 살고 있다. 취미는 빵 굽기와 샘의 사진 찍기이다.
공식 웹사이트 : http://www.judedeveraux.com/

평범한 남자와 정해진 수순대로 약혼한 휴스턴 챈들러는 무료한 일상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오만한 백만장자 케인 태거트에게서 날아온 초대장. 그녀는 케인의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쌍둥이 동생 블레어에게 자신인 척하고 약혼자 리앤더를 만나줄 것을 부탁한다. 그날 밤, 자매의 운명은 정해지지 않은 길로 접어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