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랑이 제일 오래가는 저주일지도…가문의 명예와 부를 되살리기 위해 데빈은 미랜다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명복상의 결혼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발랄하고 전통에 얽메이지 않는 미랜다에게 그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