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의 여자야.

아름다운 젬마를 보고 첫눈에 반한 캘럼은 얼음처럼 차가운 그녀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 마침내 만반의 준비를 끝낸 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그녀에게 자신의 집을 꾸며 달라는 의뢰를 하면서 그녀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가는데…. 과연 그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의 계획에서 빠진 단 한 가지, 바로 그녀!


단발까까에서는 발행일기준 2개월內 로맨스, 일반소설,신간을 정가30%에 매입 합니다.( 만화, 야오이만화소설은 제외)

브렌다 잭슨(Brenda Jackson)

어린 시절 첫사랑과 결혼한 브렌다는 15세 때 남편에게서 받은 반지를 여전히 자랑스럽게 끼고 다닌다. 그녀는 사랑과 로맨스가 가진 힘을 열렬히 믿는 로맨티시스트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50여 개의 작품을 수차례 올렸다. 그리고 현재 남편과 함께 고향인 잭슨빌에서 살고 있으며 소설의 배경으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로맨틱한 장소를 찾아 여행을 다니는 것이 취미다.


▶ 주요 발표 작품
할리퀸 로맨스
HQ-306 로미오와의 하룻밤 / HQ-350 그녀만의 보디가드

“그래, 어떻게 생각해, 젬마?”

젬마는 휴대전화를 꺼내 이번 주 일정을 확인했다.
“좋아요. 당신의 집 인테리어를 맡을게요. 괜찮다면 내일 1시에 집을 보러 가고 싶은데, 어때요?”

캘럼은 싱긋 웃었다.
“내 일정을 보니 최대한 빨리 시간을 내도 월요일 정오나 가능할 것 같아.”

젬마는 그때 시간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월요일 정오면 나도 좋아요.”

“잘됐군. 비행기표 예약은 내가 하지.”

“비행기표요?”

“집을 보러 가려면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해. 월요일 정오에 그 집을 보려면 적어도 목요일 아침에는 여기서 출발해야 하거든.”

젬마는 얼굴을 찡그렸다.
“목요일 아침이요? 무슨 말이에요? 대체 그 집이 어디 있는데요?”

캘럼은 의자에 등을 기대고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호주, 시드니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