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 - 당신을 요리하겠어요

수줍음 많지만 요리 하나는 완벽한 미리엄. 하지만 베스트셀러 요리책도 썼겠다, 더 이상 소심한 아가씨로 있을 수만은 없다. 그런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고용한 컨설턴트 딜런, 이 남자는 왜 이렇게 멋진 거야!

타냐 마이클스(Tanya Michaels)

말을 할 때부터 공주님과 왕자님이 나오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타냐는 언제나 로맨스를 꿈꿨다. 그리고 애틀란타로 이사하면서 마침내 자신만의 진정한 영웅을 만나 로맨스를 현실로 만들었다. 이후 남편의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의 글을 편집자에게 보냈고 출판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타냐는 눈만 떼면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아들, 딸, 콜리견,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지만 다행히도 최고의 남편과 편집자를 만나서 계속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 이메일 : tjmic@mindspring.com
▶ 주요 발표 작품
▣ 할리퀸 로맨스
U-18 어울리지 않는 커플

「미, 미안해요. 제가 너무 빤히 쳐다봤죠」

내가 더듬거리며 말하자 딜런은 가볍게 웃었다. 그리곤 다음 순간 딜런이 내 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딜런은 내 곁을 지나 조리대 위에 차갑게 식힌 멜론을 내려놓았다.

「사과할 필요 없어요, 미리엄. 나도 요전날, 쇼핑센터에서 당신을 빤히 쳐다보았으니까. 이걸로 서로 비긴 셈이죠」 딜런은 강렬하고 유혹적인 눈빛을 반짝이며 내 앞으로 몸을 기대어왔다.

어떡해, 나한테 키스할 건가봐!

- 본문 내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