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령 작가의 <검은 센토르> 종이책 출간!
외전 추가 내용도 있습니다.

나는 너의 센토르, 그리고 너는 나의 것이다!

국회의원 아버지의 혼외자로 태어난 조미호는 친부와 의붓 엄마 사이에서 자라지만 정작 어린 미호를 젖 먹여 키운 것은 유모고, 유모의 아들인 사두준과 남매처럼 함께 했다.
때문에 사두준은 어릴 때부터 미호를 마음에 두지만 아름답고 영리하며 야망까지 있는 미호는 사생아 두준을 제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
유명 아나운서가 되어 재벌과의 결혼을 꿈꾸는 미호. 그런 그녀 앞에 유모의 아들 사두준은, ‘현두준’이 돼 눈부신 모습으로 나타난다.

“너 재벌 좋아하잖아. 네가 재벌을 좋아해서 오히려 다행이다. 왕을 좋아했으면 정말 난감했을 텐데. 왕이 되긴 좀 힘들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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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령 만화스토리작가로 오래 활동하다 장르문학에 상륙. 무인도에 가서 소설만 쓰고 싶다. 가져갈 것. 노트북, 커피, 그리고 바흐의 샤콘느.

‘내 모든 언어를 걸고 나는 너를 내 영혼보다 더 사랑했다.’ 센토르와의 사랑을 원했느냐고? 천만에. 노예와의 사랑을 원했을 리 없지. 미호의 마음에 두준은 여전히 그녀의 센토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