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신환국의 끝에 세상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 여우령(靈).
인간들은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조차 두려워 이야기 속에 그들을 숨겨두었다.
그리고 300년 후!


여우령에게 가족을 잃고 흑묘의 몸에 영혼이 들어간 비운의 여인, 묘(猫).
복수만을 꿈꾸며 낮에는 검은고양이, 밤에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살아간다.
300년 동안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한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국제건설 대표, 12령의 우두머리와 인간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호(狐).
여우령을 볼 수 있고, 막강한 힘과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철저하게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은 그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의 손길이 묘의 몸에 닿는 순간 시작된 강렬한 이끌림, 영혼의 반려.
처절한 복수와 세상을 차지하려는 여우령과의 싸움에서
그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지금, 여우령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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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찜통더위가 나를 삼켜도
묵묵히 내가 꿈꾸는 로맨스를 쓰고 싶은 사람.

* 출간작
<베르데>, <전남편 꼬시기>, <지니어스>,
, <평강공주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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