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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에게 서정이…….
전부였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가 전부인 그 세상에서 나올 생각이 없었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변하지 않았던 마음처럼.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처음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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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 녹턴- http://cafe.daum.net/Nocturne-N에서 활동 중. 출간작 종이책 [金 명자 시집 보내기] 전자책 [Vamos a Tapear?], [병아리가 먹어버린 별], [소은정] 출간예정작 [사랑의 조건(가제)], [Second Chance], [공주마마 납시오] 외.

서정은 제 손을 잡은 이를 다시 한번 올려다보았다. 이제 곧 남편이 될 터였고,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이 될 것이었다. 서정은 이현우라서 믿었다. 무엇이든 자신을 위해주는 그라서……. 항상 더 없이 따뜻한 마음을 주려는 그가 제 손을 잡아서 지금 웃을 수 있었다. 마음 가득 퍼지는 달콤한 느낌에 서정은 새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도 웃을 수 있었다. 찰칵, 사진기 소리가 경쾌하게 대기실을 울렸다. 서정은 6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하지 않았던 마음처럼 그와 행복하게 살기를 소원했다. 그를 꼭 닮은 아이를 낳고, 너무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그렇게 잘 살고 싶었다. 그와 제가 보낸 6년처럼, 앞으로 함께 보낼 시간이 처음과 같기를……. 서정은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