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 장편소설.

머릿속이 온통 야구뿐인, 야구에 죽고 사는 남자 주태훈.
서른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먹도록
살아오면서 하늘에 맹세코 도덕성에 어긋나는 나쁜 짓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단식투쟁까지 해가며 야구선수로 진로를 정해
아버지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일을 제외한다면
나름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왜.

“저 스토커 아닌데요.”

신은 저에게 이런 이상한 생물체를 보내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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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 평범한 일상에서 만난 특별함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출간작] 보스의 품격에 관한 사소한 보고서 닿을 듯 말 듯 첫사랑입니다만 그 바람이 너로 가득해서 사랑, 하고 있어 거기 있어 줘 [출간 예정작] 애정역전 비꽃

이노 장편소설. 머릿속이 온통 야구뿐인, 야구에 죽고 사는 남자 주태훈. 서른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먹도록 살아오면서 하늘에 맹세코 도덕성에 어긋나는 나쁜 짓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단식투쟁까지 해가며 야구선수로 진로를 정해 아버지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일을 제외한다면 나름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왜. “저 스토커 아닌데요.” 신은 저에게 이런 이상한 생물체를 보내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