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게서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은 여자 차연희

모든 것을 가졌었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주정우

어두운 밤에 유령처럼 날아다니며 사람들 마음을 들쑤셔 놓고는
아침이면 사라졌다가 밤마다 다시 태어나는 것은, 희망이다.

그 남자 정우는 그 여자 리비의 희망이었다.
어느 날 그 희망이 이별을 고하며 생채기를 만들었다.

“너도 나 이용한 것 아니었나? 우리한테 사랑이 있었나.
복사나 해야 했던 일개 말단 사원에서 팀장으로 승진되었던 건 네가 나한테 요구한 거야. 그래서 팀장 달아줬어. 그런데 사장 부인이 되겠다고 꿈을 키우는 건 너무 과한 욕심이 아닌가?
나는 재벌이야. 결혼할 여자도 재벌이야. 근데 너 재벌이야? 재벌 아니면 라이벌이 될 수 없어. 그냥 섹스 파트너로 만족해. 그게 부족하면 오피스 커플 하자고. 말 안 통하는 재벌 마누라보다 오피스 마누라가 더 예쁘게 보이기는 할 거야.”

그 남자 정우에게 불을 붙이는 얼음 리비.
그러나 정우가 뜨겁게 타오를수록 더욱 차갑게 얼어버리는 리비.

새로운 희망을 찾아 그녀가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제 그녀라는 희망이 생긴 정우를 두고 생애 최고의 순간을 누렸던 시절의 풋풋한 추억이 있는 영국으로.


단발까까에서는 발행일기준 2개월內 로맨스, 일반소설,신간을 정가30%에 매입 합니다.( 만화, 야오이만화소설은 제외)

마승리

년을 살아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개와 이제 9개월 된 천방지축 강아지의 수발과,
고무장갑과 락스를 들고 청소하는 게 취미가 된 애견인

http://ma_viki.blog.me

별 것 없지만, 블로그에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취미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