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혀서 평범한 여자로 만들어 줄게.

상처 입혀서라도 반드시 당신을 갖고 싶어──. 폐쇄된 섬, 그곳에 자리한 교회에서 성녀로서의 임무만을 다하던 루체의 일상은 연하의 젊은 백작 폴리에게 안긴 밤부터 뒤바뀌게 된다. 13년 만에 재회한 그에게 억지로 순결을 빼앗겨 쾌락에 눈을 뜨며 성녀의 자격을 잃는 그녀. 게다가 기절한 사이 섬 밖으로 끌려나오게 되고……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폴리의 미친 갈망의 대상이 된 루체의 마음은 흐트러져만 가고──.


출판사 제공 책소개

고독하게 죽음을 기다리던 성녀.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던 루체에게 그녀를 부숴버릴 듯한 사랑이 찾아온다.
코르셋노블 창간작 「그림자의 신부」의 작가, 야마노베 리리가 선사하는 어딘가 비틀려 버린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애증의 향연이 매력적인 우에하라 하치의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집니다!
어둠으로 얼룩진 세상의 끝에서 두 사람이 맞이하는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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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베 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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