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그녀, 송유리.
어지러운 마음을 다잡고자 떠난 제주도에서 낯선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저기요, 여기는 공공장소예요. 금연구역이라고요.
흡연은 흡연구역에 가셔서 하시죠.”
“…….”
“이보세요! 담배 좀…….”
“다 폈어요. 됐죠.”

JB기업의 장남, 은천우.
끊임없이 구속하는 아버지를 피해 제주도를 찾은 그는
운명처럼 유리와 만나게 되는데…….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언젠간 다시 만나는 날이 있을 거예요.”
“난 우리가 정말 운명이라고 생각해.”

운명을 믿는 남자와 운명을 시험하려는 여자.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전개될까?














단발까까에서는 발행일기준 2개월內 로맨스, 일반소설,신간을 정가30%에 매입 합니다.
또한 단발까까에서는 모든 장르의 책을 고가 매입하며
장편기준 20권이상 보내시면 택배비도 무료입니다.

배누리

-출간작-

「보기 드문 남자」

“별 중에서 가장 슬픈 별이 뭔지 알아요?”
“슬픈 별?”
“응. 맞춰 봐요. 맞추면 내가 선물 줄게.”
“슬픈 별이라……. 모르겠다. 선물 포기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별은…… 정답은 이별이에요.”

‘이별’이란 말에 천우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장난이라도 그 단어를 입에 올리기가 싫었다.

“이별이란 말이요, 뜻은 슬프지만 단어가 참 아름답게 들려요.
그리고 이별은 나쁜 뜻이 될 수도 있지만, 좋은 뜻도 될 수 있어요.”
“그래도 싫어. 사랑하니까 이별하는 건 내 상식으론 더더욱 이해 불가야.”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이란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 갇힌 남녀의 눈물겨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