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왕의 외동딸이자 씨엘라 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아테나 씨엘라,
‘템페스타 섬’에서 만난 라이언 킹의 1급 조련사가 되다.

비서실장 다프네의 계략에 속아 넘어가 ‘템페스타 섬’에 갇혀
나 홀로 12일간의 강제 휴가를 즐기게 된 아테나는
섬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만다.

그때 그녀의 눈에 띈 것은 섬 근처를 배회하던 낚싯배 한 척.
이곳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기에
아테나는 낚싯배의 주인, 라이언을 불러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 배, 내가 돈 주고 사겠어요.”
“뭐라고?”
“귀 먹었어요? 그 배, 내가 사겠다고요.”
“안 팔아. 돈지랄은 딴 데 가서 하렴, 꼬맹아.”

자신을 꼬맹이라 지칭한 그의 무례함에 분노한 것도 잠시,
굶주린 백수百獸의 제왕을 닮은 라이언의 눈빛에 홀린 그녀는
순간 그를 포획하여 조련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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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룡 이수림
wdlsr@naver.com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원.
어쩔 수 없는 시리즈 덕후…….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간작
<러브 인 메이저리그>, <사랑은 9회말 투 아웃>, <푸른 재회>, <붉은 밤>, <처음인가요?>, <목신의 오후>, <샨의 여자>, <임플란트 왕자님>, <그대에게 스트라이크!>, <크리스털>, <데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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