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20세). 승백은 그녀의 모든 것이다! 박승백진리교 모태신자,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부터 Only 승백만을 좋아했다.

승백(23세). 키 183cm, 수학을 사랑하는 천재, 무표정한 얼굴의 훈남 Style. 공부하는 것 외엔 그 무엇도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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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를 꿈꾸는 승백은 돌연 미국의 대학원으로 유학 가겠다 선언한다.
예상한 일이긴 했으나 그냥 보내기 아쉬운 우리의 안 여사.
좋아하는 대만 드라마 “악작극지문”을 보던 중 Good Idea!!

“가려면 하진이랑 결혼하고 가!”
“그럼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다녀와서 할게요!”

6년 후, 박사가 되어 돌아온 승백이 처음 하진에게 꺼낸 말은,
“이혼해 줘.”

6년을 한결같이 기다려 온 하진, 울컥한 마음에 시작된 거센 반격!!
“이혼해 줄게요. 대신 한 번만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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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

친구들이 ‘스타워즈’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좋아할 때, 핸 솔로를 좋아했다. 친구들이 ‘캔디캔디’에서 앤소니와 테리우스를 좋아할 때, 알버트 아저씨를 밀었다.
취향은 언제나 일정한데, 정신 차려보니 동갑내기 남편이랑 같이 살고 있다.
뭔가를 수집해야 하는 나쁜 버릇 덕분에 온갖 잡동사니에 둘러싸여 사는 중.

「사랑보다 더」, 「라 발스」, 「러브 콘체르토」, 「푸른 수염의 성을 나오다」, 「4색 로맨스 : 일상 혹은 환상」(공저), 「뱀파이어와 키스를」, 「런치박스」 등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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