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나에게 감사하라. 너는 예안국에서 몸값이 제일 비싼 화조사를 두었다.”
-여인을 진심으로 아끼고 보듬어 보지 못한 외로운 영혼의 황태자, 강희.

“소녀는 머리는 차갑고 가슴이 뜨거운 사내를 지아비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어딘가 맹하지만 엉뚱한 매력이 있는 예안국 절세가희, 연부용.

“부용은 소인의 심장입니다.”
-오로지 부용, 부용! 부용 때문에 상사병에 걸린 예안국의 허당 공자, 륜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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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야오이만화소설은 제외)

마승리 지음

현대물로는 『그놈의 바람 잡아라』외 다수 출간
시대물로는 『홍화궁 마마』와 『제현 황후』 출간

10살 할매견과 1살 똘기 충만견을 모시고 사는 애견인으로
현재 또 다른 시대물을 쓰는 중이다.

예안국 절세가인 연부용에게 홀딱 반해
상사병에 걸린 친구의 병문안을 갔던 황태자 강희는
앙상하게 말라 버린 해명이 그저 어이없고 안타깝다.
가슴이 뜨거운 사내가 이상형이라는 부용의 말에 광분해
맨가슴을 자해하듯이 두드리질 않나, 울부짖지를 않나.
기가 차지만 해명의 사정이 딱해 해명과 부용을 이어줄 마음을 먹게 된다.

황태자 강희의 화조사 작전 돌입!
1차 목표, 연부용과 안면 트기!
2차 목표, 연부용에게 청조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꾀어내기!
3차 목표, 해명과 이어 주기!

이보다 완벽한 계획은 없었다. 하나 계획을 뛰어넘는 사고(?) 속출, 과연 강희는 훌륭한 화조사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