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사람의 운명을 알고 있어." 우연한 사건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혜인. 낯선 남자와 뒤바뀐 운명을 돌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다. "저기요." "네?" "혹시 절 아시나요?" 하지만 모른 채 살아가면 좋을 그 남자가 자꾸 혜인의 주변을 서성이는데…

최근작 : <내가 당신을 기억해>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 유년 시절 연습장에 시나 소설을 끄적이고,
성인이 되어서는 블로그에 에세이와 짧은 소설을 풀어썼던 것이 다인,
글과는 무관한 대학을 거쳐 평범한 직장 생활을 했다.
시나리오 작가란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다가
뒤늦게 연애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걷는 것이 천성이라, 느리고 오랜 걸음의 작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출간작]
2013년 전자책 <우리 집에는 천사가 산다>
2014년 전자책 <실연實緣>

“나는 그 사람의 운명을 알고 있어.”

우연한 사건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혜인.
낯선 남자와 뒤바뀐 운명을 돌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다.

“저기요…….”
“네?”
“혹시 절 아시나요?”

하지만 모른 채 살아가면 좋을 그 남자가
자꾸 혜인의 주변을 서성이는데…….

“이별을 앞둔 사랑을 시작하긴 싫어요.
사랑할 수 있는 건 이 사랑이 영원할 거란 막연한 확신 때문이잖아요.
한 사람은 영원을, 한 사람은 이별을 생각하면서 같은 사랑을 만들어갈 순 없어요.”
“사랑은 처음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

영원을 생각하는 남자와
이별을 알고 있는 여자의 아름답고 불안한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