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잔류하는 (19세이상) - 정이람

상품 옵션
소비자가격
9,500원
적립금
427원
포인트
171point
출판사
동아
작가명
정이람
발행일자
2018/01/25
판매가격
8,550
      총 상품 금액 0
      특이사항
      최상급 책입니다.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Product info

      | 상품 상세 설명

       

        

      진소라.”

       

       

      8년 전 어느 흐린 날, 짝사랑이 끝났다고 믿었다.

      다시 만난 그가 거리를 좁혀 오며 다가올 때까지만 해도.

       

       

      참지 마.”

      ……뭘요?”

      뭐든.”

       

       

      참을 수 없는 갈증에 목이 말라 오고, 머릿속은 어느새 엉망으로 들끓었다.

      그를 만나 어떻게 변해 버릴지 모를 변덕스러운 마음에 자신이 없었다.

       

       

      윤범, 그는 내 첫사랑이었다.

      추억처럼 아득하지만, 여전히 뜨겁게 잔류하는.

       

       

       

       

       

       

       

      정이람

       
       
       
       

       

       

      술기운에 휩쓸려 아무 말이나 소리치던 그날의 목소리가 끊기듯 귓가로 메아리치고 있었다. 그때 범은 분명,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자고 싶어?”

      …… ?”

      범이 시야를 가득 점령하며 들어왔다. 하얀 그의 얼굴은 지금 이 순간만큼이나 비현실적이었다. 파르르 떨려 오는 숨소리가 섣불리 뱉어 내지 못한 채 입안을 맴돌았다. 그에게서 듣게 될 거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말에 눈앞은 잔뜩 흔들거리고 있었다.

      잘래, 나랑?”

      흐리게 번진 그의 목소리를 의식하듯 소라가 조금 더 크게 고개를 움직였다. 둘밖에 남지 않은 진료실 안은 어색하리만큼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소라가 살피듯 범을 바라봤다. 부딪치는 시선의 농도가 자꾸만 변질되어 가고, 고요는 망상을 불러일으켰다. 나른하게 젖은 몸, 잔뜩 흐트러진 얼굴, 누구의 것인지 모를 신음성…….

      매끄럽게 이어지던 범의 미간이 미세하게 구겨진다.

      방금 말했는데. 안 된다고.”

      전 아무 말도……!”

      그런 눈은 반칙이지.”

      어떤…… 눈이요?”

      먹고 싶어지는 눈.”

      잡아채듯 소라의 손을 움켜쥔 범이 시선은 그대로 둔 채로 손만 움직여 아래로 내렸다. 겹쳐진 손바닥 위로 그의 것이 와 닿았다. 빳빳하게 팽창한 그가 뜨겁게 진동한다.

      너 때문이야.”

      꼴깍, 삼켜 내는 목울대 안으로 알싸한 피 맛이 났다.

       

       

      Product Review

      | 상품 후기
      전체보기
      review 작성 폼
      review board
      이 름 :
      평점 :      
      내 용 :
      후기쓰기
      review 리스트
      이름
      내용
      평점
      날짜

      Product QnA

      | 상품 문의
      글쓰기 리스트
      QnA 리스트
      등록된 문의가 없습니다.

      Product Review

      | 상품 후기
      review 리스트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