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룡을 탐한 꽃 - 윤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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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우신출판사
작가명
윤해조
발행일자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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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상세 설명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의 신부가 되는 걸로.”

       

      작은 아이와 술래잡기를 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짧은 놀이가 진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백 년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진은 염라의 신부가 되러 지하계로 가는데……

       

      “오랜만이야…… 나의 신부.”

       

      그런데
      지하계에서 만난 그녀의 또 다른 인연은
      과연 그녀에게 어떤 의미일 것인가……?

       

      “드디어 만났네…… 나의 신부.”

       

      조금씩 풀려 가는 과거의 인연
      그 끝에 서 있는 것은 과연 누구인가……?

       

       

       

       

       

      윤해조

      (haejo0420@naver.com)

      좋아하는 걸 좋아합니다.

       

       

      <출간작>

      사랑스럽다는 건

      너의 바람이 되어

      드라이 플라워

      연애협정

      사랑을 하지 않는 남자

      내일, 너에게 사랑을 속삭인다

      언로맨틱

      친구 이상 연인 이하

      황룡의 꽃이 되어

       

       

       

       

       

      키득거리며 웃던 진은 목덜미를 빤히 바라보다 검지를 들었다. 그리곤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린다기보다는 새기는 거였다. 진이 새기는 건, 아주 단순한 문양이다. 문양이라기보다는 무언가를 닮은 모양이다.
      허공에 그리는 거나 다름이 없어서 그런지 목에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진이 그린 건 단순한 나비 그림이다. 그 위에 진은 손바닥을 덮었다. 조금 뒤, 진이 손을 떼자마자 분명 아무것도 없었을 목에 나비 그림이 선명하게 붉은 빛으로 새겨졌다.
      “무엇을 한 것이지?”
      자신의 목에 붉은빛이 나타나자 힐끔거리며 아래로 시선을 옮긴 은휘가 다시 진을 보았다. 진은 자신의 왼쪽 손목 안에 똑같은 나비를 그렸다. 그리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이번에는 은휘의 눈에도 선명하게 나비가 새겨지는 걸 보았다.
      그제야 그는 무엇인지 알아차린 모양이다. 얼굴이 한층 밝아졌다. 곧바로 진의 손목을 잡고 나비가 새겨진 손목 위에 입을 맞췄다.
      “모른다며. 잘 알고 있구나?”
      “들어는 봤지.”
      “흐응……. 그런데 왜, 모르는 척했어?”
      “반려의 각인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 건 아니었으니.”
      “너무하네.”
      킥킥 웃던 진은 자신이 새긴 목 위에 입을 맞췄다.
      “이걸 내가 너에게 새기는 연유는 알아?”
      “그건 나도 궁금하군.”
      그는 진이 새긴 각인을 보고 싶은지, 자신의 목덜미를 만지작거렸다. 허나 만져질 리가 없었다. 자신의 것을 만질 순 없으니 진의 팔목만을 어루만질 뿐이다. 진은 간지러운지 킥킥 웃으며 그의 목덜미를 물었다가 핥았다.
      “그 연유를, 알려 줄까?”
      진이 그를 유혹하듯 물었다. 은휘는 대답 대신 진의 허리를 어루만졌다. 쓰다듬다가 천천히 손을 미끄러뜨렸다. 곧, 그의 손은 엉덩이에 닿았다. 말랑거리는 떡을 만지듯 주물거리다 쓰다듬었다. 진은 몸을 움찔 떠는데도 손을 떼어 내지 않았다.
      “알려 주었으면 하는군.”
      “그건 말이야.”
      진은 몸을 들썩이다 손을 움직였다. 그의 몸 이곳저곳을 만지작거리던 그녀의 손길로 인해 은휘는 그대로 일어났다.
      “망각초를 먹었다 들었는데.”
      진을 안아 든 그는 어딘가로 이동했다. 떨어질까 봐 그의 몸을 꼭 끌어안았지만 사실 떨어질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다는 얼굴이다. 진은 자신이 왜 망각초를 먹지 않았는지 설명을 해 주었다.
      “역시. 그대는 나의 신부야.”
      “내게 만난 적 있었다고 말을 해 준 적도 없는 주제에.”
      어느새 진은 폭신한 침상 위에 놓였다.
      “내 반려.”
      진이 그리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은휘는 행복하다는 듯, 진을 껴안았다.
      “나의 반려.”
      “맞아. 나는 네 반려야. 내가 방금 전 맞이한 내 반려.”
      그는 저에게 연모한다 하였다. 진은 자신도 같은 마음인지는 잘 모르겠다. 헌데 이상하게도 반려의 각인을 새기고 싶었다.
      그저 그뿐이다.
      “나는…….”
      “연모한다.”
      “그러니까, 나는…….”
      은휘는 됐다는 듯, 진의 입을 제 입술로 막았다.
      그는 자신에게 반려의 각인이 새겨진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는 이미 아름다운 붉은 꽃을 탐했고, 갈구했고, 끝내 제 품에 넣었으니까.
      자신이 한 것과 같은 말을 듣지 않아도, 그는 붉은 꽃을 꺾지 않고 가진 것만으로도 괜찮았다. 언젠간 제게 같은 말을 해 줄 것을, 그는 알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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