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 스위트 캔디 - 유시현

상품 옵션
소비자가격
10,000원
적립금
450원
포인트
2%
출판사
르네
작가명
유시현
발행일자
2018/05/16
판매가격
9,000
      총 상품 금액 0
      특이사항
      최상급책입니다.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Product info

      | 상품 상세 설명

       

       

      네가 좋아, 승재야.”

       

      귀를 의심했다.

      로맨스 소설 속의 멋진 남자들이 좋다며

      현실의 남자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는 그녀였다.

       

      ……그러니 네가 나를 차 줘.”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난 절대로 널 잃고 싶지 않아.”

       

      친구로라도 평생 함께하고 싶다며 고백은 던져 놓고 거절을 요구했다.

      좋아하니까 차 달라니.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었다.

       

      싫어.”

       

      그렇게 못하겠다. 왜냐하면 내 마음은 내 거니까.

       

      그냥 계속 나를 좋아해, 송혜민. 연애하자.”

       

      너무나도 달고, 한없이 쓴맛의 대답이었다.

       

       

       

       

       

       

      유시현

       

       

      흰 면을 글자로 조금씩 채워 가는 게 더 어려워지고, 더 즐거워집니다.

       

       

      출간작

      베이비 재인

      누구나 아는 사이

      블라인드 하트

       

       

       

       

       

       

       

       

       

       

      송혜민의 인생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 염승재.

      그녀가 아는 가장 성실하고, 가장 잘생기고, 가장 반듯한 사람이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성실함이 완벽주의로 보이기도 하지만, 타인에게 너그러운 관용이 그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

      알고 지낸 지 3. 그사이 가장 바뀌지 않은 사람이기도 하다.

      외양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카리스마 넘치거나 세상은 내 것이라는 자의식이 뭉쳐 있는 것도 아니다. 조용히 있을 뿐인데 옆에 있으면 안심이 됐다.

      승재는 나이답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게 확고했고, 그렇게 스스로를 절제하면서 혜민이 얽혀 있는 일에는 늘 조금 흐트러져 주었다. 투덜대면서도 실은 늘 그녀를 배려한다는 걸 무의식중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 기뻐서, 또 우쭐해져서.

      그런 순간들이 눈처럼 소록소록 쌓여 있음을 새삼 자각했다.

      오늘 아침에야 그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이 아침, 무슨 연유로 송혜민과 염승재는 한 침대에서 눈을 떴다.

      손끝을 오므리고 눈을 깜빡이지도 못하면서 혜민은 생각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이 완벽한 순간 그대로.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승재의 뺨에 떨어지는 햇살이 너무 따스하고 환해서, 잠든 모습조차 멋져서, 어디인지도 모르는 이 장소가 안락하게 느껴져서. 아무것도 안 하는 이 순간이 그냥 완벽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떠오르기를 반복했다.

      혜민은 몸을 일으키려 했다. 이건 그녀가 누구를 상대로든, 더욱이 염승재를 상대로 느껴서는 안 될 감정이었다.

      혜민이 몸을 움직거리자 승재가 감은 눈을 찌푸렸다. 속눈썹이 움찔해서 그야말로 심장이 딱 멎었다. 혜민이 벌떡 일어나려는 순간, 승재가 더 빨랐다.

      그는 뻗었던 팔을 구부려 그대로 혜민을 품에 가두었다.

      , 한 번도 의식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었던 체향이 그녀에게 끼쳐 들었다. 따스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른 이불 같은 냄새였다.

      행복하다거나 완벽하다거나, 이대로 어디에도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이었다.

      혜민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그녀를 꼭 끌어안은 그가 낮게 한숨을 흘리더니 한쪽 다리를 그녀의 허리에 올렸다.

      묵직한 남자의 신체가 주는 무게와 따뜻한 체온. 더는 참을 수 없었다.

      , 승재.”

      그나마 다행인 건 그녀의 목소리가 떨린 걸 녀석이 모르리라는 점이었다. 비몽사몽일 테니까.

      승재의 속눈썹이 가볍게 떨리더니 그가 눈을 떴다.

      눈길이 맞닿았다. 초점이 맞지 않는 멍한 눈으로 몇 번 눈을 깜빡인다.

      …….”

      팔 좀 풀지 그래.”

      Product Review

      | 상품 후기
      전체보기
      review 작성 폼
      review board
      이 름 :
      :      
      내 용 :
      후기쓰기
      review 리스트
      이름
      내용
      평점
      날짜

      Product QnA

      | 상품 문의
      글쓰기 리스트
      QnA 리스트
      등록된 문의가 없습니다.

      Product Review

      | 상품 후기
      review 리스트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