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가 내려(19세이상) - 강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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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동아
작가명
강윤경
발행일자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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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상세 설명

       

       

      17, 반한다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다.

      널 본 순간 내가 알던 세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고,

      내가 속한 공간이 너로 가득 차는 것을 느꼈다.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널 향한 사랑을 멈출 수 없다.

      왜 난 이토록 널 갈망하고 있는 걸까?

      다가가지 않으려 해도 난 어느새 네 옆에 서 있다.

      - 부탁이야. 내게 거짓말을 해 줘.

       

      그건 의심의 눈빛이 아니었어.

      상처받은 눈빛, 총에 맞아 죽음을 감지한 짐승의 눈빛이었어.

      진실을 알기 위해, 넌 마지막 힘을 다해 내 앞에 서 있었지.

      - 널 좋아해. 하지만 이젠 진실을 말해야 해.

       

      오랫동안 품은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강윤경

       

      필명 : 봄바람

      봄날 살랑이는 바람같은 글을 쓰고 싶은 글쟁이

       

      출간작

      균열

      결혼고시

      내 나이 서른

      선녀야화

      악마와의 내기

      오르바의 연가

      유혹의 특별함

      위험한 남자

      너도 바람을 펴봐!

       

       

       

       

       

       

       

       

      서현아.”

      인터폰 화면을 본 단비는 화들짝 놀라 현관문을 열었다. 서현이 불콰한 얼굴로 서 있었다. 얼마나 마셨는지 실실 웃으며 비틀거렸다.

      아휴, 술 냄새.”

      단비가 코를 막으며 눈을 흘겼다.

      이거.”

      서현이 아이스크림 봉투를 손가락에 걸고 흔들었다. 단비는 눈앞에서 대롱거리는 아이스크림 봉투를 낚아채 바닥에 내려놓고 그의 팔을 잡아 부축해 주었다.

      왜 이렇게 취했어?”

      서현이 자꾸 웃었다. 보조개가 쏙 들어갔다.

      좋아서.”

      서현의 대답에 단비가 풋 하고 웃었다.

      , 술 좀 마셨는데…… 아하, 들어가기 전에 너 보고 싶어서. 미안. 취해서.”

      서현이 현관문을 짚으며 상체를 숙였다. 단비가 그의 몸에 팔을 둘렀다. 그러자 서현이 단비를 현관문으로 밀었다. 서현과 현관문 사이에 갇힌 단비의 심장이 단거리 주자의 그것처럼 질주했다. 소설 속에서 까르르하며 읽었던 장면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냥 입술만, 입술만. 하루 종일 네 생각만 났어.”

      야아.”

      단비가 주먹을 쥐어 서현의 가슴팍을 때렸다. 서현은 그녀의 주먹을 그대로 잡아 손등에 입을 맞췄다. 단비는 발가락을 오므렸다. 발바닥이 찌릿했다. 서현이 주먹 쥔 단비의 손가락 마디에 천천히 입술을 댔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에 단비는 몸을 움찔했지만 그에게 잡힌 손을 빼진 않았다. 그녀의 손가락 마디마디에 입맞춤을 한 서현이 빠르게 단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댔다. 단비가 눈을 감았다. 문이 열려 있었고, 이웃이 그들을 볼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이미 그녀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들어와서 아이스크림 먹고 가지.”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돌아서는 서현에게 단비가 말했다. 서현이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녀를 바라보는 서현의 눈빛이 강렬했다. 단비는 그의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19금 로맨스 소설을 통해 얻은 간접경험이 실제로 섹스나 키스를 능숙하게 할 순 없어도 상황 돌아가는 것 정도는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너네 집에 들어가면 오늘 나래는 집에 못 들어와. 안 돼.”

      알면서도 뺨이 붉어지는 건 단비도 어쩔 수 없는 육체의 반응이었다. 단비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발로 바닥을 찼다.

      단비야, 그러지 마.”

      ?”

      단비가 고개를 들자 서현이 숨을 크게 몰아쉬었다. 그의 가슴이 들썩였다.

      아직은 안 돼. 아직은 아니야.”

      서현이 주먹을 불끈 쥐고 귀 옆에 붙였다.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기 위한 행동이었다.

      문 닫아, 단비야. 내가 벨 눌러도 절대 열어 주면 안 된다.”

      단비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문을 닫았다. 그리고 문에 뚫려있는 구멍에 눈을 댔다. 서현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문 앞에 서 있었다.

      내 나이가 몇 살인데…… 뭐가 아직은 안 된다는 거야.”

      서현은 아직도 현관문을 노려보고 있었다.

      꼭 우리 집에서 해야 하나? 지네 집에서 하면 되지…… 만난 지 하루 만에 할 수도 있고 일 년 만에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시간이 중요해? ……아냐, 아냐. 내일 출근해야지. 힘들어서 출근 못 하면 어떡해. 그래, 참아야지. 참아야 해. ……그래도 남들 다 하는 거 나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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