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본부장의 진중한 본색(19세이상) - 예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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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동아
작가명
예파란
발행일자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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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상세 설명

       

       

      왜 그러고 서 있지?”

      벗겨야 하잖아요.”

      스스로 벗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도 거절할 자격쯤은 있잖아?”

      ? 뭘 거절…….”

      벗어서 아니다 싶음 나가게.”

      보통내기는 아니다. 벗었는데 취향에 맞지 않으면 가겠다고?

      울컥, 무언가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 이소라 부장

      -, 계홍우 본부장

      만나지 말았어야 할 외나무 다리 위에서 정면으로 충돌하다!

       

      모델처럼 잘생긴 남자가, 완벽한 음성으로

      그녀의 첫 번째 섹스에 별 다섯 개를 달았다.

      아싸!’

      그걸로 됐다. 그거면 됐다.

      어쩐지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미숙함을 들키지 않아, 다행이다.

       

       

       

       

       

      예파란

      음지(陰地)의 미향이 가득한

      아름답고 도발적인 멜로를 쓰고 싶다.

       

      출간작

      욕망의 꽃, 독화/가시덫(시린 눈빛에 젖어들다)/아름다운 놈

      본능의 경계/감각의 법칙/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금단의 맛

      몸짓/광란의 시에스타/황홀하게 짓밟히다/악희/숨결에 사로잡혀

      새파란 향연/취한 밤/뷰티독의 취향/내 소원은 네가 들어줘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남자/쾌락과 공포의 유사성에 대해

      남편이 되어 줄래요/스물, 동거/퀸의 티아라를 잡아라

       

       

       

       

       

       

      이번 기획안을 작성하신 분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인테리어 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 전격 발탁된 계홍우 본부장님이십니다. 모두 일어나서 박수로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순간 어리둥절한 채로 서로를 보던 부장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면서 낮게 속삭였다.

      계 씨잖아. 그렇다면 오너가의 한 사람 아닌가?”

      계홍우라면 해외로 유학을 갔다가 돌아왔다는 장남 아니야?”

      오너 아들이 본격적으로 후계자 수업을 받기 위해 들어온다는 얘기가 돌긴 했는데, 우리 쪽부터 시작이었나 본데?”

      오너의 아들이 본부장으로 왔다는 건가? 소라는 하필 맨 끝자리에 앉아 있어서 고개를 빼꼼 내밀어 오너의 아들이라는 계홍우를 이리저리 흘끔거리려 했지만 뒤통수밖에 볼 수가 없었다. 무언가를 상의하는지 같이 온 이사와 대화하고 있었다. 그러다 계홍우가 마이크를 쥐는 순간 소라는 잠시 다리가 풀려 휘청거렸다.

      , 그 남자다!’

      클럽에서 미친 척 하룻밤을 보냈던 바로 그 남자가 아닌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아 아침도 되기 전에 도주를 감행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악연이란 말인가.

      소라는 재빨리 고개를 숙인 채로 부들부들 손가락을 떨면서 책상만 바라봤다.

      반갑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 아버지가 계범신 회장님이십니다. 밝히든, 안 밝히든, 아는 분은 아실 테니 차라리 시원하게 밝히는 게 낫겠죠? 제가 회장의 아들이기 때문에 눈에 들어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버려 주셨음 합니다. 저는 딱 일 잘하는 사람만 곁에 둡니다.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경우에는 가차 없이 밀어내는 편이고요. 제 앞에서는 잘 보이려 애쓰지 말고 그저 업무로 결과를 내놓으시면 됩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인사말이었지만, 모두에겐 스트레스인 인사였다. 다른 건 아무것도 보지 않을 테니 업무 처리나 잘하라는 얘기가 얼마나 무서운 협박처럼 들리는지. 게다가 앞서 계홍우가 자신의 비전을 세 가지나 펼쳐 놓았다. 그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려면 모든 부서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퇴근 후에도 밤을 새워야 할 상황이었다. 쉽게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었다. 그런 부담감을 안기면서 일이나 잘하라고 말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 저녁엔 회식이 있을 예정이니 다들 시간 내서 참석해 주셨음 합니다. 사정이 있으신 분들은 불참하신다고 해도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식조차 업무의 연장선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그럼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주십시오.”

      인사말엔 권위가 하나도 묻어나질 않고 되레 굉장히 예의 바르고 담백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할 일은 아니었다. 오너가의 후계자다. 앞으로 싫어도 계속 봐야 할 사람이라는 얘기고, 한번 눈에 들면 평생 괴롭힘을 당한다는 문제점이 있기도 하다.

      죽었네!’

      이제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에 대해 심각히 고려해 봐야 할 상황이었다. 후계자님과 하룻밤을 보냈을 줄이야. 망해도 단단히 망하지 않았던가!

      슬며시 회의실을 빠져나와 계단참으로 도주했다. 그곳에서 숨을 고르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손으로 부여 쥐고 앞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 할지에 대해 골몰하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어 댔다. 징징, 진동음을 내는 바람에 심장이 내려앉았다.

      여보세요?”

      회사 번호가 뜨기에 얼른 받았다.

      -, 계홍우입니다. 이소라 씨, 잠깐 본부장실로 올라와요.

      올 게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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