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바르고 음험한 놈(19세이상) - 예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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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동아
작가명
예파란
발행일자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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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상세 설명

       

       

      역시 끝내주는 미모의 인형이었다.

      정말 소장하고픈 가치가 있는, 완벽한 미인이다.

      하지만 이 여자, 상상하던 바와는 매우 다르다.

      광고 속에서 보던 처연하고 아름답던 눈빛이나 눈동자는

      대체 어디로 간 건지 알 수가 없다.

      광고와는 완벽하게 다른, 매우 소심하고 수줍음이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와 무척 닮은 뉘앙스의 여자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심각하다.

      -캐런 주얼리의 대표이자 감춰진 미스터리한 남자, 강도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얼어붙을 만큼,

      신비로운 눈동자와 고귀한 생김새를 지녔다.

      단 한 번도 사람이 발을 디디지 않은

      신비한 호수나 강을 발견하면 이런 느낌일까?

      완벽하게 투명하고 순수하며 청량한 느낌을 지닌 여자인데,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부터 발작처럼 병마가 찾아든다.

      사연 많고 굴곡 많은 그녀를 팬으로서 좋아했지만,

      이젠 한 사내로서 보호하고 싶어진다.

       

      오빠…… 되게 멋있는 사람인 거 알아요?”

      , 큰일 났다.

      반하지 말았어야 할 사내에게 끌렸다는 걸

      깨닫게 해 주지!

       

       

       

       

       

       

      예파란

      음지(陰地)의 미향이 가득한

      아름답고 도발적인 멜로를 쓰고 싶다.

       

      출간작

      욕망의 꽃, 독화/가시덫(시린 눈빛에 젖어들다)/아름다운 놈/

      본능의 경계/감각의 법칙/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금단의 맛/

      몸짓/광란의 시에스타/황홀하게 짓밟히다/악희/숨결에 사로잡혀/

      새파란 향연/취한 밤/뷰티독의 취향/내 소원은 네가 들어줘/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남자/쾌락과 공포의 유사성에 대해/

      남편이 되어 줄래요/스물, 동거/퀸의 티아라를 잡아라/

      계 본부장의 진중한 본색

       

       

       

       

       

       

      키스, 처음?”

      ……, 그렇죠?”

      싫어?”

      , 잘 모르겠어요.”

      그럼 한 번 더…….”

      기다렸다는 듯 그의 입술이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을 덮었고, 대답할 타이밍을 놓친 그녀의 손이 그의 어깨를 밀어내다 말고 그대로 굳었다. 이미 그의 혀가 그녀의 앙증맞은 혀를 휘어 감고 비트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휘감은 혀를 깊게 빨아 당기며 그녀의 타액까지 깊게 쭉쭉 빨아들였다. 미칠 것 같은 갈망에 그는 그녀의 뒤쪽으로 손을 넣어 목덜미를 휘감고 강렬하게 키스를 하다가 서서히 다른 손으로 그녀의 볼록한 가슴을 쥐었다.

      흠칫, 몸이 떨리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작고 소담한 가슴이 한 손에 쏙 들어왔고 그의 손은 거침없이 젖가슴을 쥐었다 풀었다 반복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그러다 키스를 멈추고 다시 그녀의 표정을 먼저 살폈다. 혹시라도 겁에 질려 울까 봐 염려가 된 것이다.

      이렇게 너무 빠르게 밀어붙여선 곤란하다.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싫으면 말해. 물러서 줄 테니까.”

      , 잘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내가 널 만져도 되겠어?”

      만지는 걸로 만족하겠어요?”

      뭔가 안다는 듯이 그녀가 말했다.

      그럼 어디까지 갈 것 같은데?”

      남녀가 하는 행동의 끝이 뭔지는 저도 알아요. 중학생일 때 그렇고 그런 걸 이미 다 봤고, 성교육도 받아서 알아요.”

      빠르네. 그래서?”

      이건 치기인가? 아니면 자존심인가?

      해 봐요. 끝까지…….”

      그의 눈동자가 더할 수 없이 커졌다.

      , 왜 이래?”

      민희가 고개를 다른 데로 돌리고 눈을 감은 채로 말했다.

      오빠가 아니면 평생 이러다 죽을 거예요, 나란 사람은……. 그러니까 오빠한테는 허락하고 싶다는 얘기예요. 다른 사람은 싫고…… 처녀인 채 죽고 싶지 않으니까, 기왕 오빠가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오빠에게 주겠다고요.”

      후회하지 않겠어?”

      오늘 당장은, 지금까지 제가 본 오빠라는 사람은…… 아주 괜찮으니까요.”

      그건 연기일 뿐인데? 잠시나마 방심할 기회를 주는 것뿐이었다. 먹잇감을 기다리는 맹수처럼 은밀하게 자신의 본능과 본성을 모두 감추고 발톱을 감춘 채 그런 척했을 뿐이다. 물론 동생인 도아가 그녀에게 겹쳐 보인다는 건 사실이다. 진심으로 불쌍하게 생각하고 동생처럼 대하고픈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그것과는 별개로 본능이 무섭게 요동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런 그를 그녀는 진솔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게 깨지는 순간, 민희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그는 입가에 슬며시 조소를 머금은 채 다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네가 본 게 나의 전부이기를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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