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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속의 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10대 시절, 첫 남자친구가 백혈병으로 죽고 가장 힘들 때 가장 냉정하게 외면당한 루시.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어느 날, 전문의가 되어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 가는 그녀 앞에 상처를 준 장본인인 조시가 다시 나타난다. 심지어는 친구라는 명목하에 그녀에게 친한 척 다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무슨 꿍꿍이인지 몰라도 한 번만 저녁을 먹자며 끈덕지게 조르는 조시가 의심스럽기만 한데….
넌 쉽게 잊히지 않는 사람이야…
사라 엠 앤더슨 (Sarah M. Anderson)
사라는 미시시피강 동쪽에 거주하고 있지만, 늘 서부에서의 삶을 동경하곤 했다. 그러기에 종종 억만장자 카우보이와 대화하는 백일몽을 즐겨 꾼다고. 2016년에 그녀는 현대 로맨스 부문에서 리타 상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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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067 사랑 사건 파일
※판권
Claimed by the Cowboy
Copyright ⓒ 2016 by Harlequin Books S.A.
“루시라는 말 좀 그만해.”
루시가 딱 잘라 말했다.
“이제 난 닥터 루신다 와일드야. 그러니까 조시 캘훈, 네가 혹시 내 환자들의 치료를 방해하거나 망치거나 하면 네 삶은 생지옥이 될 테니까 그렇게 알아.”
조시는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았다.
“루시, 이럴 필요까지는 없잖아.”
루시가 고개를 들고 쳐다보았다. 연한 파란 눈동자가 커다래졌다.
“아니, 그럴 필요가 있지.”
“같이 저녁 먹자.”
그 말에 그녀가 웃으며 손을 뿌리쳤다.
“못 알아듣겠어? 내 의견은 분명히 전했잖아. 이렇게까지 말귀가 어두운 줄은 몰랐네, 조시. 난 너를 보고 싶지 않아. 우린 이제 친구가 아니야.”
“친구 맞아, 다시 친구 하면 되지.”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아니,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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