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죽은 하리,
정신 차리고 보니 다른 세계에서 환생했다!

“옳지, 옳지. 잘 먹는구나, 예쁜 공주님.”

혹시 나 황제의 딸인가? 아니면 공작의 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뜬 하리는 충격에 휩싸이는데-.

친인척을 몰살하고 황위에 오른
잔학무도한 황제의 사냥견 새끼로 태어나 버렸다!

“저를 키워만 주신다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폐하!”
“……좋아, 내 너를 데려가지.”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선택이십니다!”

자존심은 안녕― 권력자에게 딸랑이는
2회차 인생……이 아닌,
주하리의 견생은 어떻게 될 것인가!

2권
“나 인간 됐어!”

니체시안이 발명한 초콜릿 약(?)을 과다 복용하고
드디어 인간이 된 하리!

인간만 되면 그저 행복한 날들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앞으로 두 달. ……아니, 한 달 정도가
하리 님이 살 수 있는 기간입니다.”

뭐?! 인간이 된 지 얼마나 됐다고……!

초능력 강아지에 이어
이젠 시한부 강아지가 된 건가…….

과연 하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흰

전갈자리의 펩시 중독자.
주로 새벽에 글을 씁니다.
지독한 백수와 지독한 워커홀릭 소리를 동시에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