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코끼리 열차 - 물빛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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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로코코
작가명
물빛항해
발행일자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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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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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사항
      최상급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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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상세 설명

       

      바다 위 코끼리 열차출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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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벤트 기간 : 초판본 소진 시까지

      2. 이벤트 내용 : 바다 위 코끼리 열차초반본을 구입하신 분들께 책갈피를 드립니다. (초판본 한정)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을 빠르게 내려오는 것.

      평상에 누워 감나무 사이로 흘러내리는 햇살을 즐기는 것.

      주전자에서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걸 들여다보는 것.

      코끼리 열차 창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것.

      분홍토끼와 대화를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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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좋아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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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도 오해 안 할게.

      저 모든 것들처럼 그냥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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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그냥 좋아한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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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말한대도 사실은 알아.

      그 좋아한다는 게 그 좋아한다는 것과 다르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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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열차에서 그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바다 너머를 궁금해하는 소금인형을 본 순간부터,

      강유의 시선은 어니를 향해 있었다.

      마치, 정해진 노선을 달려야 하는 코끼리 열차처럼.




       

       


      물빛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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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 로나살롱

      e-mail - mysteryfog@naver.com

      instagram - @mysterysailing




       

       



      모르겠네. 도통.”

      어니가 중얼거렸다. 깨진 침묵이 반가워 강유가 후다닥 대답했다.

      뭐가?”

      선배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꼭 질투하는 애인처럼 굴었잖아.”

      …….”

      강유는 잠깐 대답할 말을 잃었다. 이것도 자신답지 않긴 했다. 대답할 말을 잃은 적이 있긴 했나? 강유는 민망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톡톡 두드렸다. 그러다 불쑥 대답했다.

      질투한 건 맞아. 애인은 아니지만.”

      어니가 미간을 모으며 강유를 바라보았다. 뭔 소리야? 놀리나? 햇빛을 받아 갈색으로 보이는 그녀의 눈동자 위로 온갖 생각들이 지나가는 게 백미러로도 보였다.

      정말이지, 저 눈빛이 문제였다. 늘 다양한 생각들이 헤엄쳐 다니는 눈빛. 낯설고 새로운 세상을 품고 있는 듯한 그녀의 눈빛.

      곧 떠날 걸 생각하면 그녀에게 다가가는 게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다가도 말똥말똥 말간 눈으로 쳐다보는 그녀를 보면, 강유는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무작정 그녀의 세상에 발을 담그고 싶어졌다.

      이런 장난, 선배 여자 친구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

      답을 찾듯 한참 강유를 바라보던 어니가 조용히 말했다. 마치 경고하듯 목소리에 미묘하게 날이 서 있었다.

      장난 아닌데.”

      장난 아니면, 정말로 질투했다고? ?”

      어니의 질문에 강유는 잠깐 침묵했다.

      관심이 있어서, 좋아하니까. 뱉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아마도 직진일 터였다. 그래도 될까? 갈팡질팡. 늘 선명했던 강유의 인생이 그녀 때문에 복잡해지는 기분이었다.

      어니의 시선이 뺨으로 느껴졌다. 햇살이 따가운 도로에 시선을 두고 있어도 그녀의 눈동자가 보이는 것 같았다. 그 시선 때문에 이성이 열기에 흔들리는 아스팔트처럼 흐느적거리는 기분이었다. 아아, 항복. 나도 모르겠다.

      네가 좋아서.”  <!--[if !vml]--><!--[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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