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상대가 가짜 약혼자로?

의뢰인이 초대한 파티에 참석한 홍보 전문가 페넬로페. 그곳에서 그녀는 2주 전 술집에서 만나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깔끔하게 헤어진 자크와 재회한다. 재회의 짜릿함도 잠시 두 사람 앞에 난데없이 자크의 전처가 등장하고, 얼떨결에 그녀는 그의 약혼자 역할을 하게 된다! 여차여차하여 그의 가짜 계약 약혼녀이자 그의 홍보 담당이 되어 공사 구분 없이 즐겁고 가벼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 페넬로페는 자신이 임신을 한 걸 알게 되는데….

마음에 들어, 소유욕이 생겨!

제시카 레몬 (Jessica Lemmon)

제시카는 남편, 그리고 구조견 한 마리와 함께 오하이오에 거주한다. 초절정 섹시 남주인공에 관해 쓰지 않을 때 그녀는 요리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신이 우리에게 어떤 목적에서 재능을 주었다고 믿는 제시카는 신의 도움으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 최근 발표 작품

HR-158 눈꽃 내리는 시간

※판권

Lone Star Lovers

Copyright ⓒ 2018 by Jessica Lemmon

“2주 전에 우리가 잤을 때도 유부남이었어요?”

자크는 얼이 빠진 듯 보였으나 이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

페넬로페는 냅킨으로 입술을 톡톡 두드렸다.

“언제 벌어진 일이에요?”

“작년 12월 3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역시 거기서 그런 일이 벌어지죠, 자크.”

“맞소. 혼인 무효도.”

“근데 우리가 약혼했다고 말할 필요가 있었나요?”

자크는 턱시도에 가려진 탄탄한 어깨를 으쓱였다.

“당신이 내 동생을 도와줬잖소. 그러니 당신만큼 좋은 협력자도 없지.”

“날 측근이든 뭐든 다르게 소개했어도 됐잖아요.”

“약혼녀는 예쁜 반지를 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