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도 같은 만남, 그리고 운명의 시작을 다룬 로맨스판타지 소설.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자인 리예와 마법사 타나릴의 운명 같은 만남. 예지자와 그의 동반자가 걸어가게 되는 그 둘의 이야기.

“이건 마녀의 달콤한 잠입니다. 처음 오시는 여성 손님께 권하는 술이지요.”
 “이름이 참 독특하네요?”
 “맛도 독특할 겁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분께서 끌리는 맛이라고 하더군요.”

《당신의 마법사입니다》(전2권)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강희》, 《가시연꽃》 등으로 안정적인 필력을 선보인 전은정 작가의 신작 《당신의 마법사입니다》는 로맨스판타지 소설 작품이다.

《당신의 마법사입니다》는 어느 날 이세계에 떨어져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리예의 이야기이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살아 움직이는 듯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아마 독자들이 리예와 함께 움직이는 듯한 착각에 빠지도록 만들어낼 것이다.

-저와 혼인식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지요. 준비와 비용은 제가 처리할 것이며 이후의 일은 다시없을 것을 마법 공증으로 약속하겠습니다.
-아니.

어느 날 눈을 뜨니 이세계.
나는 이방인이었다.
부모님은 날 사랑해 주었지만, 그 사랑을 돌려줄 수 없어 더 외롭고 가슴 아팠다.
두 분의 사고를 예견한 나는 미래를 바꾸고자 경고를 해드리지만,
그로 인해 두 분 다 돌아가시고… 나는 정말 외톨이가 되었다.
정착을 꿈꾸던 찰나, 배신의 여파로 하룻밤의 사고가 부른 결과는 임신?

임신 여부를 알리라던 남자의 깔끔한 거부에 난 새로운 미래를 꾸리기로 했다.
그러나 그 순간, 다른 미래가 나를 불렀다.
막아야 한다. 그건 나만 막을 수 있어!

히그틀리, 그곳에 가야 한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막힌 순간 그, 타나릴이 나타났다.
“내가 태워줄까, 히그틀리?”

전은정

게으름 탈출을 꿈꾸는 몽상가
해마다 목표는 3-3-3(몸무게-, 치수-, 작품수+)
그다음 목표는 세계(?) 통일

출간작으로는 <강희>, <가시연꽃>, <동쪽숲의 백작>, <발칙한 청혼>, <적토의 달>, <하늘에 영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