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사내 결혼(19세) -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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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로코코
작가명
짙은
발행일자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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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적절한 사내 결혼출간 이벤트

       

      1. 기간: 완전 소진시까지

      2. 내용: 초판본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일러스트 엽서를 드립니다. (초판 한정)





      서명해.”

       

      4년을 사랑하고 9년을 그리워한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

      정략결혼 계약서와 함께, 복수의 칼끝을 겨눈 채로.

       

      싫다면 어쩔 건데.”

      내가 지금 청혼하는 것 같아? , 나한테 팔라고 협박하는 거야. 장희주.”

       

      죽을 만큼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건하를 버린 그녀였다.

      그 이별이 그를 얼마나 변하게 했는지, 테이블 위의 종잇조각이 말해 주었다.

       

      물론 이딴 계약서가 아니더라도 너는 결국 내게 오게 될 거야.”

       

      오만하게 결과부터 내놓는 건하의 말에 아니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가 제 상사로 등장한 순간부터 이미 심장은 9년 전과 같이 뛰고 있었으니까.

       

      애증과 복수 사이에 멈춰 버린 끈적한 욕망.

       

      , 이제 나 못 버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집착의 끝에 갇히고 말았다.







       

       


      짙은

       

      실타래 같은 망상을 엮어서 사랑을 짓는 노동자.

       

      <E-book 출간작>

      사랑이 끝나는 순간

      사랑이 아니라면

      결혼해 버렸다





       

       



       

      부적절한 사내 결혼이라.”

      반듯하던 입꼬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모습은 마치 재밌는 놀이를 발견한 사람 같았다.

      그럼 조금 더 부적절해 볼까?”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상황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본능이 경고했다.

      이리 와.”

      여기 회사야.”

      호칭 생략하고 있었던 건 너야.”

      상무님.”

      늦었어.”

      더 기다리게 하면 더 위험한 요구를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처럼 그는 태연했다.

      장 팀장, 이리 올라와. 먹고 싶어졌으니까.”

      치켜든 턱, 내리깐 눈, 느른하게 웃는 입매. 세상의 모든 권태가 그의 얼굴에 스며 있었다. 그는 그 지독한 권태를 떨칠 방법으로 스릴을 택했다.

      입안이 바짝 말랐다. 저절로 문을 향해 시선이 돌아갔고, 당장이라도 문이 열릴 것만 같아서 등줄기가 저릿저릿했다. 그것도 잠시, 튕기듯이 몸이 앞으로 딸려 갔다.

      !”

      소리 지르면, 유 비서가 놀라서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건하의 입술이 순식간에 닿았다. 가볍게 닿았다가 떨어진 입술 사이로 그가 혀를 내밀었고, 희주의 아랫입술을 핥았다. 그 부드럽고 야릇한 감촉에 저절로 입술이 벌어졌다. 기다렸다는 듯이 혀가 밀고 들어와 입안을 점령했다.

      그 순간 거칠게 뛰는 심장이 진정될 틈도 없이 손목에 차가운 감촉이 닿았다. 놀라서 눈을 떴을 때 희주는 건하가 붙잡고 있는 왼쪽 손목을 보고 눈을 더욱 크게 떴다.

      이게 뭐야?”

      손목에 걸린 팔찌 위로 건하가 입술을 가볍게 붙였다가 뗐다.

      내가 훔쳤던 머리끈. 돌려주려고 만든, 특수 제작한 수갑.”

      그의 입꼬리가 만족스럽게 휘었다. 그러나 곧 손목을 천천히 타고 내려온 건하의 손이 윗옷으로 파고들었다. 도리질 치며 간신히 건하의 손을 제지했다.

      그만, 그만해. 제발.”

      건하의 손이 윗옷에서 빠져나갔다. 긴장을 푸는 것도 잠시 그의 손이 허리를 끌어당기더니 다시 입술을 겹쳐 왔다. 한참을 이어진 키스가 끝나자 차오른 숨을 뱉어 내기도 벅찼다.

      이런 게 싫으면, 꼴리게 만들지 마.”

      내가 언제.”

      이 예쁜 입술로, 싫다고 말할 때마다 미치게 꼴리거든.”

      목덜미로 파고드는 입술을 피할 수 없어서 건하의 품 안에서 몸부림을 쳤다. 저릿한 감각과 익숙한 쾌감이 목덜미의 솜털을 바짝 서게 했다.

      언제 어디서건 내 생각으로 꽉 채우고 있어.”

      가쁜 숨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잠시 후, 목덜미에 닿아 있는 그의 입술이 움직였다. 입술의 움직임을 읽어내렸다.

      희주야.

      선명하게 들리는 것처럼, 귀가 간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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