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지지 않는 치명적 스캔들!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 데인. 그는 스캔들이 터지려고 하자 이미지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골수 이식이 절실한 백혈병에 걸린 아이를 도우려 조직 검사를 받기로 한다. 물론 진짜로 골수 이식을 하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 위한 장치였다. 아이 엄마인 아이리스에게 끌리기도 했지만, 그것도 순간의 감정일 뿐. 그런데 놀랍게도 검사 결과는 적합, 게다가 아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데…?

더는 상처 주지 않을 거요…

야라 세인트 존 (Yahrah St.John)

글쓰기가 자신의 첫사랑이라는 야라는 스물아홉 권의 책을 쓴 저자이다. 강력한 남주와 거침없는 여주가 나오는 흥미로운 로맨스 소설을 쓰고 있지 않을 때, 그녀는 요리, 혹은 자신의 다음번 여행지를 물색하는 데 심취하곤 한다. 미국 로맨스 작가 연합의 멤버인 야라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그녀의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시라!

▶ 최근 발표 작품

HR-282 나쁜 남자의 비즈니스 / HR-228 최고의 비서를 찾아라

▶판권

Red Carpet Redemption

Copyright ⓒ 2019 by Yahrah St.John

“오늘 밤 같이 있어요, 아이리스. 약속하겠소, 상처 주지 않을 거요.”

“당신은 모르겠지만….”

그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했다. 아름다운 캐러멜 빛의 목과 쇄골을 따라 그의 입술이 옮겨 갔다. 그녀의 둥근 가슴 위로 깃털처럼 가벼운 터치가 스쳐 가자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기분이었다.

“그게 뭐든 상관없소.”

그가 속삭였다.

“당신이 뭘 두려워하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할 거요. 빠르게든 천천히든.”

그녀가 주저하는 것이 느껴졌다. 데인은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감싼 뒤 다시 키스했다. 이번에는 더 깊은 키스였다. 그녀가 욕망을 드러내기를 원했다.

드디어 그녀가 반응을 보였다. 두 팔로 그를 감고 유연한 몸을 비틀고 녹아들 듯 그에게 밀착시켰다.

“좋아요.”

그녀가 중얼거렸다. 그렇게 달콤한 말은 평생 처음이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