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순정을 그대에게

만나선 안 될 상대에게 끌리다

과거의 소심했던 자신의 못난 모습을 던져 버리고 새로 태어나기로 한 드류.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아픈 룸메이트를 대신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어릴 적에 짝사랑했던 레이드를 마주친다. 하지만 통통했던 어린 시절과 확 달라진 데다가 룸메이트의 명함까지 달고 있는 자신을 레이드는 못 알아보고, 그에 드류는 정체를 숨긴 채 그녀에게 다가가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내비쳐 보고자 하는데….

더 많은 걸 보고 싶어요…

제시카 레몬(Jessica Lemmon)

제시카는 남편, 그리고 구조견 한 마리와 함께 오하이오에 거주한다. 초절정 섹시 남주인공에 관해 쓰지 않을 때 그녀는 요리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신이 우리에게 어떤 목적에서 재능을 주었다고 믿는 제시카는 신의 도움으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 최근 발표 작품

HR-158 눈꽃 내리는 시간/ HR-219 엉터리 약혼 / HR-246 12월의 스캔들

HR-308 침대 속 우정 / *HR-327 유혹의 순간

* 이 표시는 <나의 순정을 그대에게> 시리즈입니다.

▶판권

One Night, White Lies

Copyright ⓒ 2019 by Jessica Lemmon

“처음 시작한 곳으로 돌아왔군요.”

그녀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래. 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걸 이 벽에 기대서 하는 거야. 그리고 나중에 네가 원한다면 저 의자에서 새 라운드를 시작하지."

그는 머리를 기울여 소파 옆에 있는 의자를 가리켰다.

“그다음에는 저기 주방 카운터에서 하는 거야. 아니, 욕실 카운터도 괜찮겠지.”

그녀의 눈동자에서 흥분의 불꽃이 타오르며 눈이 커다래졌다.

“아니, 욕실 카운터부터 시작하지.”

“뭐라고요?”

그녀는 그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눈을 깜빡거렸다.

“네가 욕실 카운터 얘기에 흥분하는 것 같아서.”

그는 재빨리 그녀를 욕실로 안고 가 부드러운 대리석 위에 내려놓았다. 세면대는 하나밖에 없었기에 길고 넓은 카운터가 두 사람을 위해 펼쳐져 있었다.

“서비스를 시작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