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결혼(전2권세트) - 소민(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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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가연
작가명
소민(유카)
발행일자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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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상세 설명

       


      네이버 시리즈 로맨스 분야 1위
       웹툰화 확정


      ***


      시작하면 출구가 없다.
      스토리의 늪에 빠진 작가, 유카의 대표작《치명적인 결혼》


       ***


      “그래. 첫날밤이니까.
      그러자. 그냥 넘기면 서운하겠어.”


       “너, 경험은 있어?”
      여성에게 무례한 질문이지만,
      도환에게 있어서 질문을 가려야 할 상대는 이 나라에 존재하지 않았다.


      “제가 나이가 몇 살인데요.”
       “그러게. 너 몇 살이더라…….”
      나른하고 오만한 시선이 가녀린 허벅지와 허리를 훑고 올라와 시선을 마주했다.


      “결혼했으니까, 할 건 해요…….”
       “침대 위에서? 아니면, 밖에서 번듯한 부부 노릇?”
       “둘 다요.”
       “할 줄은 알아?”


      ***


      누가 봐도 우리 관계는 정상적이지 않지. 하지만 정상적인 척해 보자.
      너는 나에게 무척이나 사랑받는 아내인 척. 나는 네게 구원자인 척.







       

       


      소민(유카)


      꿈속을 유영하는 기분에 사로잡혀 중독처럼 글을 쓴다.
      입안 가득 머금고 있는 초콜릿이 질척해져 잘 가시지 않는 것처럼,
      여운이 남는 로맨스를 글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 꿈.
      한적한 시골 도시에 거주하는 무명인.

      [출간작 (종이책)]
      커버스티치, 겨울 바람의 고백, 이제 너를 사랑할 시간

      [출간작 (e-book)]
      치명적인 결혼, 나쁜 스캔들, 화려한 포식자 외 다수 







       

       


      “이름이 뭐야?”
      남자가 칼로 고기를 슥슥 썰며 물었다. 자칫 유쾌하게 들리는 그의 목소리엔 서슬이 퍼랬다.
      “유이랑이요.”
      “유이랑…….”
      남자는 팔걸이에 삐딱하게 기댄 팔을 올려 포크에 찍힌 고기를 빙빙 돌리다가, 입에 넣고 성의 없게 씹었다.
      “유 회장님 돌아가신 지 한 3개월 됐나?”
      남자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네. 오늘이 90일 되는 날이에요.”
      “음.”
      그가 자세를 반듯하게 고쳐 잡더니, 다시 고기를 썰었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그는 격식이나 품격이 빠짐없이 잘 갖추어져 진 듯 보였지만, 분명한 건 뱉는 말마다 성질이 올바르지 못했다.
      “넌 혼외 자식이라며. 맞아?”
      “…….”
      이랑은 풀만 뒤적이던 포크를 조용히 내려놓았다. 이럴 때는 대답보다는 침묵이 제게 유리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뭐, 그게 흠은 아니잖아. 네가 유 회장님 핏줄인 게 중요하지.”
      남자가 두 번째 고깃덩이를 포크로 푹 찍어 가볍게 입 안으로 던져 넣더니 씹으며 말했다.
      “사실 내가 이런 식으로 예의 없는 사람은 아닌데, 유 회장님 장례식장에서 널 본 기억이 없어서 말이지.”
      장례식장 근처에도 발을 못 붙이게 한 어머니의 심정을 어떻게 잘 포장할까. 머리를 굴렸다. 잠깐 우물쭈물하는 사이 그의 포크가 이랑의 접시를 톡톡 때렸다.
      “네?”
      고개를 들자 어느새 턱을 괸 그가 무료한 얼굴을 하고 눈을 마주쳐 왔다.
      “나랑 결혼하면 지켜야 할 게 딱 세 가지가 있어.”
      “…….”
      “첫 번째, 거짓말하면 안 돼. 두 번째, 숨기는 게 있어서도 안 돼. 세 번째, 방금처럼 머리 굴리는 티.”
      “…….”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내서도 안 돼.”
      남자가 이랑의 접시를 가져가더니 힘 있고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다. 다 식어 빠진 고기인데, 가져가는 걸 보니 먹성이 좋은가 보다 싶었는데 자신의 앞으로 다시 접시가 돌아왔다.
      “아무리 부유하게 사는 인생들이라지만, 음식 남기면 쓰나.”
      남자는 다정함으로 포장된 야수 같았다. 어릴 적 아버지가 사다 준 동화책에서 보던, 그런 야수 말이다.
      두 번째 만남이었다. 결혼 날짜를 상의, 아니. 통보받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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