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쟁에 돌입한 재벌가,
두 집안의 사돈으로 재회한 두 사람.
하지만, 사실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그들의
망설임 없는 그린라이트가 켜지기 시작한다!
교양국 말단 PD 오은서, 잡일만 하던 그녀에게 단독 프로 기회가 주어졌다! 꼴찌 야구단을 인수해 최연소 구단주가 된 최권후 대표의 인터뷰를 따 오는 것. 하지만 그는 재벌가의 ‘세기의 이혼’으로 떠들썩한 파경을 맞이하고 있는 언니 남편의 동생, 바로 ‘사돈’이었다.
“내가 이름 부르면 정들 텐데. 그게 더 곤란하지 않겠어?”
5년 만에 만난 첫사랑 앞에서 그녀는 여전히 미숙한 열네 살 꼬맹이가 되어 버리고. 자신의 인터뷰 제안을 거절해 버린 그를 설득할 방법을 고민하던 순간, 은서의 머리를 스쳐 지나간 차용 증서. 그렇게 은서는 15년 전 쓴 차용 증서로 권후가 자신을 찾아오게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그가 그녀에게 내민 건 2억이 아닌…… 2억짜리 반지!
“너랑 난 네가 이 반지 빼는 순간 끝이야.”
“나한테 왜 이래요?”
“난 너 계속 보고 싶으니까.”
이여운(지은이)
‘시크+크크’의 합성어인 ‘시크크’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 시작. 순정 만화가가 꿈이라 만화과까지 갔는데 결국은 소설을 쓰게 된 작가. 아름다운 문장보다 웃음 주는 개그를 더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중독자.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글 쓰는 게 행복인 사람.
출간작
『보스의 노골적 취향』
『아낌없이 프러포즈』
『팔려 온 신부』
『완전무결한 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