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닥 하는 집안의 잘생기고 돈 많은 고딩어 꼴통들이 모인 상화사립고
-무늬만 청순, 스포츠라면 뭐든 능한 공인 4단의 태권도 유단자 그녀

-제멋대로에 안하무인 골칫거리 학생들이 모여 있는 상화고.
-열아홉 살 파릇한 청춘들이 왜 ‘사대천황’이라 불리는 문제아가 되었을까?


청순가련한 외모와 달리, 태권도 공인 4단의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인 ‘무늬만 청순녀’ 희원.
타고난 운동 능력 덕분에 학창시절 일진들의 타깃이 되어 순탄치 않은 세월을 보냈고,
양 다리를 걸친 대학 선배의 이빨 두 대를 하이킥으로 날리고 합의금 2천만 원에 합의.

그 후로는 성질을 죽이고 반성하며 은거 중. 1년째 임용고시 준비 중인 반백수 그녀.
교원임용시험 준비 중 아버지 지인의 추천으로 문제아들이 득실거린다는 상화고의 교사로 특채,

상화고 문제아 사인방들을 만나며 인생이 대책 없이 꼬이게 된다. 어째 월급이 쎄다 했다.

경기도 오지라기에 시골 학교로 생각했는데 중산층 이상만 다니는 연 등록금 4천의 초호화 고교.
시골 산구석에 웬 대저택이냐 보는데 교문이 열리고 오토바이가 튀어나와 피하다 차가 아작났다.

“반사 신경은 있는 모양이네. 아줌마 주제에. 피차 잘못했으니까 그냥 넘어가지.”
“뭐? 너 땜에 핸들 돌리다가 이렇게 된 거잖아!”
“됐고, 아줌마. 그냥 가던 길이나 가세요. 야! 가자.”

상화고 짱, 왕년에 재벌가 회장의 대형스캔들이 낳은 반항아, ‘지상익’.
과고 전학생으로 병원장 부친을 둔 진정한 안드로메다급 엄친아, ‘최재서’.
법조계 친가와 언론계 외가를 둔 쟁쟁한 집안의 페미니스트, ‘박서호’.
유명한 갈빗집의 막둥이로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청순한 두뇌, ‘현지욱’.


-대학진학이 아니라 고교졸업장을 따기 위한 꼴통들이 드글거리는 약육강식의 정글 속에 들어가다!


-날 남자로 본 적, 단 한순간도 없어요?
-열아홉 살 고등어에게 찍혔다!


-교복이 정장슈트처럼 보이는 훈훈한 군계일학들이 알고 보니 막강한 집안의 문제아들.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아이들을 어루만져 주며 진정한 교사가 되어 가는 이희원의 스쿨라이프!


“여고 시절에 일진이었다면서요?”
한량 같은 자태의 이사장이 흐뭇한 얼굴로 학창시절 날렸다기에 그녀를 스카웃했단다.

“대학 진학보다는 어떻게든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게 만들기 위한 학교입니다.”
개뿔…… -_- 이럴 줄 알았다. 이상하다 싶었더니 역시나. 차라리 외국으로 보내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 새겠습니까? 밖에선 마약에 총기사고까지 낼 수 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에 있으면 그것만큼은 막을 수 있으니까요. 놀던 애들 잘못 외국으로 보냈다간 폐인 되는 거 순식간입니다. 돈 좀 있는 학부모 입장에선 저희 학교가 고마울 수밖에 없죠.”

‘늙어빠진 여선생’ 망발에 ‘비린내 나는 어린것들’과 자존심을 걸고 격투기로 승부를 낸다!
첫눈에 반해 불같이 사랑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몽룡과 성춘향은 다들 십 대였다.
하지만 그녀는 십 대가 아니다.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어리다고 무시하고 믿어주지 않는데!
평생을 살아도 내가 당신보다 더 나이가 많아질 순 없는 건데, 그걸 내가 무슨 수로 해결할 수 있냐고요!”
“네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떠나버릴 줄 알고 그랬나보지. 넌 어차피 그런 녀석이야.
괜히 사람 마음 죄다 흔들어놓고 그런 식으로 떠나 버리고……. 암튼 지금도 넌 마찬가지야.”
“방금 뭐라 그랬어요? 분명 괜히 사람 마음 죄다 흔들어 놓고, 그렇게 말한 거죠?”
……아뿔사.
“나한테 흔들리긴 흔들렸던 거예요? 나 같은 건 거들떠도 보지 않더니, 남자 취급은 하지도 않더니,
나한테 흔들리긴 한 거냐고요? 날 안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어려서 싫다고 했잖아요!”
“흔들렸다고만 했지 널 좋아한다고 말하진 않았어.”


-<돌아온 탕아!> 6살 연하 고등어였던 놈이 첫사랑 선생님의 결혼 소식에 돌아왔다!

김윤수

닉/ 집잃은 고양이

출간작/
재벌의 딸
마녀 길들이다
그만의 사랑방식
달의 구름 비의 바람
두 남자의 여자
재회
사랑하고 사랑한다
불면증
후궁

출간 예정/
저 별은 나의 것(재벌의 딸 개정판)

연재 중/
서향의 도시

http://cafe.daum.net/LoveCat426

ozma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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