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년 12월 31일에 백만장자가 된다.

10억이 통장에 들어오고 다음해 내가 계획한 일들을 차근차근 진행한다.


10억을 버는 것이 소원인 서영. 서영이 믿을 거라고는 오직 잠재의식에 꿈을 비는 것.

그런 그녀에게 백만장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백수란다!


“그런 사람을 찾느니 죽어라 돈 벌어서 백만장자가 될 거예요!”

서영은 있지도 않은 알통을 보여주기 위해서 오른쪽 팔뚝에 온갖 힘을 주었다.


‘차라리 적은 돈을 벌어서라도 이 집을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면 이해라도 하지.’

주훈은 꿈만 먹고 사는 꼬맹이가 이내 한심해졌다.

도무지 친해질 것 같지 않던 둘이 ‘도넛’으로 뭉쳤다!

수첩에 원하는 걸 빼곡하게 적어보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고달픈 여자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는 남자.

두 남녀가 만들어 나가는 사랑과 성공.

대조영

최근작으로는 [궁녀와 자객]과 [하이힐]이 있다.

우울할 때는 <가키노츠카이>의 ‘웃으면 안 되는 기획’ 시리즈를 무한반복해서 보고

2010년을 꽁기꽁기하게 보내고 있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