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 행복했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
당신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다.
내게 행복이란 바로 당신,
그래서 나는 당신이 고맙다!

“정말 못하겠다! 다른 건 다 참을 수 있는데 당신 울리는 짓은 정말 못하겠어. 울지 말아요. 나 안 떠나. 죽을 때까지 당신에게 붙어서 안 떨어질 거야.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당신이 날 이렇게 사랑하는데 아무 것도 안 무서워! 당신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난 뭐든지 할 거야. 미안해요, 당신 울려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당신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죽을 때까지 이 미안한 마음 다 갚을게요. 당신이 날 놓지 않는 한 언제까지라도 당신 곁에 있을 게요.”
단비는 두 번 다시는 놓지 않겠다는 듯 기준을 꼭 끌어안았다.

“고맙다!”
구구절절한 백 마디의 말보다 기준의 그 한 마디가 단비에겐 세상 그 어떤 말보다 달콤하고 고마웠다.

윤수영

초롱초롱 별이 많은 하늘보다는
달만 걸린 새까맣고 차분한 하늘이 더 좋고,
차가운 바다에서 헤엄치기 보다는
뜨끈한 해수탕에 몸을 담그는 일이 더 좋아지면서
새삼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아이돌에게 꽂혀 열광하고
여전히 설렘을 기다리는 마음이 남아 있는 걸 보면
아직도 소녀시절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늘 기대합니다.
가끔은 세월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이 내 글에 녹아 있기를,
또 세월을 초월한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함께 하기를...

http://cafe.piuri.net/solbangul(로맨스는 방울방울)

종이책 출간

<사랑 코디법>, <여자이고 싶다>, <사랑찾기>, <손님, 침입자, 혹은 가정부>, <장밋빛 인생>

이북 출간

<먼길을 돌아온 사랑>, <칵테일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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