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서 정신과 상담을 받는 남자, 송우진.

이미 한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우진은 두 번째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이유는 단 하나! 아내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

한때 사랑을 나눴던 여인이 떠나자 사랑을 믿지 않는 병에 걸린 남자.


피부과에서 정신과 상담해 주는 여자, 연수영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왔다. 적당히 머리도 좋았고 공부도 잘했다.

의사 집안이라 고민 없이 의사가 되었다.

평범한 일상에 동화되어 꿈은 있지만 이뤄낼 용기가 없는 여자.


말도 안 되는 정신과 상담이 두 사람에게 사랑이란 이름의 꽃봉오리를 선물하려 하는데...

김아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지만 아직도 철없고 애초에 철 같은 거 들 생각도 하지 않고 매일 행복해지고 싶어 안달내고 상상에 망상을 거듭해서 생각이 넘치며 그래서 혼자 피곤하고 쉽게 잠들지 못하고 쉽게 눈뜨지 못하고

현재보다는 미래를 살고 원하는 것보다 이루고 싶은 것이 많고 하기 싫은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 하나만 볼 줄 알고 둘은 생각 못하며 중얼거리기는 하지만 투덜거리지는 않고 아메리카노 홀릭 중이며 블로그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혼자서 콘서트 가는 용기가 있고 하루에도 열백번씩 웃고 울고 좋은 음악에 하루를 보내며 무엇보다 자기만족을 추구하고 우주평화와 세계평화가 소원이며 달콤한 슬픔에 빠져 사는 여자

출간작

<천재아가씨의 핑크빛 사랑이야기>

<해독>

<여자의 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