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원 히 풀 리 지 않 는 여 행 의 마 법 에 빠 지 다 !

이민 1세대인 고모와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국희는 백화점에서 온 전단지를 보고 3등 밑에 있는 당첨선물 카푸치노 메이커를 받아보겠노라, 정성을 기울여 이벤트에 응모한다. 그러나 카푸치노가 아니라 1등 선물인 알래스카 크루즈에 덜컥 당첨된다.

국희는 친부모처럼 돌봐준 고모부 내외께 선물로 드리려 했지만, 본인이 아니면 안 된다는 설명에 고모 딸인 사촌 애정과 함께 가기로 한다. 그러나 애정은 너무 들뜬 나머지 밤새 잠을 설치다 출발하는 날 새벽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치고 만다.

본의 아니게 혼자 여행을 하게 된 국희는 여행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인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어디 있으랴. 게다가 알래스카! 결국 혼자서 알래스카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는데…….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크루즈 여행 로맨스.
국희의 눈부신 여행이 지금 시작됩니다.

정선영

이메일 : sunyjohnson46@msn.com

출간작으로 <무아>, , <사랑한다면>이 있다.

로맨스 소설보다 로맨틱한 사랑을 하고 있는 결혼 10년차 주부.
남편과 함께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후 <불꽃의 항해>를 썼다.

남편이 청혼하면서 지은 텍사스의 통나무집에서 거주 중.
다음 작품으로 <홍령>, <낯익은 타인>을 준비하고 있다.
‘환희천’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활동 중이다.

작가 홈페이지 http://shinabro.woweb.net

“솔직히 당신의 무엇이 나를 끌어당기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기꺼이 그게 무엇인지 알아가고 싶어.”

“그건 마법인지도 몰라요.”

“마법?”

“여행이 주는 마법.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 주는 마법. 그런 걸 거예요.”

“…….”

“마법에 걸린 동안은 마법에 빠진 상태로 있는 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마법이 풀리면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