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결혼은 하자고 그랬어요!
차라리 상관 말고 모르는 척 내버려두지, 뭐 하러 내 손은 잡았어요!
7년을 내 마음속에서 당신을 지우고도 여전히 뛰는 심장을 어떡하라고.
이젠 당신을 밀어내고 내 것을 찾아야 하는데…….

초야도 치르지 못한 비운의 신부, 손영주


너의 자리를 지켜온 시간이 자그마치 7년이다.
네가 돌아왔다고 쉽사리 물러날 거라 기대하지 마.
너 없이 견뎌낸 그 수많은 날들, 쉬웠을 거라 함부로 말하지 마.
내 아내. 네가 있어야 할 그 자리로 이젠 돌아와…….

아내의 자리를 망부석처럼 지킨 남자, 하정후


결혼 첫날밤 사라진 아내가 돌아왔다.
열여덟 살 꼬맹이는 스물다섯의 어엿한 성인이 되어 돌아왔다.
칠 년간의 긴 이별, 부부란 이름으로 남은 유예기간 두 달.
그녀의 생일이 되는 날, 그들은 서로 남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어쩌지? 나 자꾸만 네가 욕심이 나는데…….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레이스김

현실에선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글로 풀어내기 위해 작가를 꿈꾸는 여자.
컴퓨터 자판기와 사랑에 빠진 여자.
로망띠끄와 카페 키스앤러브에서 무한 잠수중.


[출간작]

마른 꽃은 향기가 없다.
그를 훔치다.
도베르만 길들이기(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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