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심장을 가진 남자

고아로 태어나 험한 일을 하며 감정을 극도로 절제하고 살아온 알릭. 어느 날 우연히 자신에게 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의 아이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그의 딸을 입양하여 키우고 있던 제이다를 만나고, 법정 싸움 끝에 아이의 양육권을 되찾는다. 그러나 친딸처럼 아이를 키우던 제이다는 포기하지 못하고 그들의 곁을 맴돌고, 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고 싶었던 알릭은 그녀에게 유모 자리를 제안하는데….

어둠을 밝히는 빛, 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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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예이츠 (Maisey Yates)

어렸을 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던 메이지는 첫 직장에서 소설 속 주인공 같은 남자를 만났고, 곧장 상사였던 그와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다. 둘째를 임신하고 있을 때 할리퀸을 처음으로 읽고 푹 빠졌고, 그 이후 닥치는 대로 구해서 읽으며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할리퀸임을 알았다고 한다. 지금 그녀는 남부 오리건 주 시골 마을에서 멋진 남편과 세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다.

▶ 최근 발표 작품
*HQ-658 최악의 결혼 / HQ-758 사막에 잠든 꽃 / **HQ-791 도망친 신부
HQ-846 오아시스의 마법 / HQ-911 어둠이 걷히면

*이 표시는 <산티나가의 연인들> 시리즈입니다.
**이 표시는 <시칠리안 스캔들> 시리즈입니다.

※판권
Heir to a Dark Inheritance
Copyright ⓒ 2015 by Maisey Yates

“당신에겐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소. 정말로.”
알릭은 그렇게 말했지만 말투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나가 내 딸이란 사실이 변하지는 않소. 그냥 모른 척할 수는 없었소.”

“왜 안 되는데요? 애착과 부성애가 넘쳐흘러서요?”

“그게 아니라 아이와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옳은 일이니까. 리나는 내 유일한 가족이오.”

“리나를 위한다면 나와 지내도록 해야죠.”
다른 때였다면 그런 말에 안됐다고 생각했겠지만, 지금 제이다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았다.

“리나는 날 좋아하지 않소. 안아 주니까 울더군. 솔직히 어린애를 내내 돌볼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예요? 보모라도 고용할 생각인가요?”

“바로 그거요. 난 당신이 리나의 보모가 되어 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