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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배송]두 손이 닿을 때까지 배송됩니다.
Date : 2023-06-19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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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두 손이 닿을 때까지 에 대한 안내입니다.

안녕하세요? 단발까까입니다.

2023년 6월 19일자 안내입니다.

강민서 님의 ‘두 손이 닿을 때까지’ 가 업데이트 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책제목 : 두 손이 닿을 때까지

지은이 : 강민서

출판사 : 씨엘비북스

발행일 : 2023년 4월3일




[작품 소개]

P. 112~113 이자벨 리에보는 말했다.
“사랑이란 말이다, 그레타.”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얼굴로.
“당기고 당기는 것뿐이야.”
“당기고 당기라고?”
“사람들이 말하잖아. 밀고 당기기를 잘해야 한다고.
그런데 그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거든.
특히 너처럼 둔탱이 곰탱이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더 달라. 곰탱이들은 ...

P. 167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렇게 슬퍼진다고 왜 누구도 말해 주지 않은 걸까.
하물며 서로 오가는 마음도 되지 못한 반쪽짜리 사랑인데도 이렇게까지 아플 수 있다는 걸 왜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걸까.
사랑이라는 마음을 알기 전보다 슬퍼할 일이 하나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걸 왜 누구도 알려 주지 않은 걸까....

P. 236 단내가 난다.
같은 곳을 보는지는 모르겠어도 대충 비슷한 방향을 보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레타는 확신이 들 때까지 숨 죽이고 기다릴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반드시 손에 넣을 것이다.
사랑은 쟁취하는 거니까.

P. 306 “그렇지만 꽤 괜찮은 사랑이라고는 말해 줄 수 있지. 왜냐면 사랑은 좋은 거거든.
따뜻하고 부드럽고 소중한 거야.”

P. 314 “사랑에 실패하는 것엔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
“뭔데요?”
“힘껏 사랑하고 나서 한 자락 미련도 남기지 않거나, 시작조차 하지 못해 후회와 미련에 빠지거나.
아직 어린 너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인생이란 건 결국 피치 못하게 마주한 후회 더미 속에서 떠도는 거야.
그런데 사랑에 후회하고 미련을 남기면 몸 누일 나만의 안락한 쓰레기통 하나 남기지 못하고 유령처럼 떠돌게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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